지드래곤 ‘펑키’ vs 박신혜 ‘클래식’, 샤넬 가이의 극과 극 패션코드
입력 2017. 10.05. 15:52:29

박신혜 지드래곤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극강의 클래식은 펑키와 절묘한 연결 지점을 갖는다는 패션가의 진리를 박신혜와 지드래곤이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3일 ‘2018 SS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열린 샤넬 컬렉션에 참석한 박신혜와 지드래곤은 클래식과 펑키의 극과 극 드레스코드로 패피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박신혜는 하이웨이스트 트위드 미들스커트와 같은 소재의 사각백을 풍성한 볼륨의 비숍 소매로 극적인 느낌을 강조한 크림색 블라우스와 스타일링해 명문가 귀족 자제를 연상하게 하는 클래식룩을 완성했다.

반면 지드래곤은 실제보다 부피가 커 보이게 디자인 된 독특한 짜임의 블랙 스웨터와 블랙 패턴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복사뼈가 보이는 블랙 9부 스키니 팬츠를 입어 상, 하의를 대비를 준 후 앙증맞은 장식을 촘촘히 채운 바디크로스백과 레드 컬러 헤어로 마무리 해 펑키룩의 극강 매력을 보여줬다.

나란히 서 있는 모습에서도 같은 브랜드 DNA를 공유한 룩이라고 짐작키 어려운 이들의 패션은 클래식의 진가를 확인케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샤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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