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경의 컬러 스토리] ‘건강+섹시미’ 설현, 계절을 넘나드는 퍼스널 컬러
- 입력 2017. 10.10. 09:55:30
- [시크뉴스 김민경 패션칼럼] 2017년 9월 여자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에 가수 겸 배우 설현이 올랐다. 매력적인 외모에 뒤태까지 지닌 그녀는 도시적인 이미지와 건강하고 섹시한 퍼스널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설현은 2년의 연습생 시절을 보내고 걸그룹 AOA의 멤버로 합류하며 2012년 7월 1집 싱글앨범 ‘Angel’s Story’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그녀는 음악 활동과 동시에 드라마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 설현은 영화 ‘강남 1970’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며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로 가능성을 입증했다.
광고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섹시한 이미지는 다방면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핵심적인 이유이다. 완벽한 뒤태를 드러낸 통신사 광고 속 ‘입간판’의 인기가 치솟기 시작했다. 청바지에 민트색 크롭탑 티셔츠로 완벽한 S라인을 선보인 설현 등신대를 배포하며 입간판 열풍을 몰고 왔다.
이후 그녀는 15개 이상의 광고 모델 활동을 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광고퀸’으로서 자리매김했다. 같은 해 9월 출시된 핸드폰 광고에서는 와인 컬러가 감도는 스키니 진에 가죽 재킷 속 민소매를 입으며 매혹적인 눈빛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로 길게 뻗은 각선미를 보여주는 스키니진에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화이트 크롭톱,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퍼스널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이듬해 한 음료 브랜드 광고에서는 그린 컬러 반바지에 화이트 티셔츠를 입고 시원하고 완벽한 시구 포즈로 또 한 번 완벽한 바디라인을 선보이며 에너제틱한 매력을 뽐냈다. 그녀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난 광고는 주류 광고 모델 활동이었다. 하늘하늘한 소재의 블랙 크롭톱에 광택 있는 블랙 레깅스를 입고 탄탄하고 날씬한 몸매에 세련된 섹시미를 부각하며 등장했다.
긴 생머리에 스키니 블루진 과 화이트 앤 블랙컬러를 연상하게 만드는 설현은 퍼스널컬러에서는 썸머 오버 윈터(Summer over Winter) 컬러로 계절을 넘나드는 썸머 블루, 화이트와 윈터 블랙, 레드 컬러로 시원하고 상쾌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설현은 가지각색 광고를 촬영하며 스크린에서 맑고 건강한 이미지로 이미지메이킹을 하고 있다.
[시크뉴스 김민경 컬러리스트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