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청춘시대2’ 박은빈 “송지원≠단발, 자유로운 영혼 표현”
입력 2017. 10.10. 17:25:05

박은빈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박은빈이 송지원의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언급했다.

시크뉴스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의 송지원으로 분했던 박은빈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방송된 ‘청춘시대1’에서 송지원은 단발 헤어스타일을 유지했다. 눈썹 위로 올라오는 짧은 처피뱅과 뒷머리는 귀밑 3cm 정도 되는 길이로 ‘추사랑 스타일’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 송지원의 헤어스타일은 처피뱅은 여전하나, 뒷머리는 히피펌으로 자유로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박은빈은 “제 의견이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가님과 감독님은 또 단발을 하길 원하셨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송지원은 일 년 동안 머리에 장난을 안치고 있을 것 같진 않다. 지원이는 매 순간을 즐겁게 살면서도 인생이 짧다고 느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물론 저의 욕구도 투영된 것이겠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은빈은 “송지원하면 ‘단발’하는 공식을 깨고 싶었다. 자유로운 영혼이니까 뽀글뽀글한 히피펌을 생각했고 대신 앞머리가 짧은 처피뱅으로 정체성은 유지하겠다고 작가님과 감독님께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었기 때문에 달라진 부분이 있었고 변신하는 모습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지 않았나 싶었다. 제 스스로에겐 이 선택이 옳았다고 평가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은빈은 ‘청춘시대2’ 종영 후 차기작 검토 및 휴식을 가진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나무엑터스,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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