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업TV] ‘생방송 오늘 저녁’ 평촌 대왕조개전골·계양 황제문어칡보쌈·고양 이북식 떡 맛집...위치는 어디?
- 입력 2017. 10.10. 18:10:00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 대왕 조개전골 맛집부터 이북식 떡 맛집까지 다양한 국내 명소가 소개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미식탐험’, ‘이PD의 세상 속으로’, ‘부부별곡’, ‘별별열전’ 코너가 전파를 탄다.
이날 ‘미식탐험’ 코너에서는 ‘물오른 해산물의 통 큰 한상’ 특집으로 대왕조개전골과 황제문어보쌈 맛집이 소개된다.
오늘의 미식탐험은 가을 바다의 싱싱함을 통 크게 담았다. 푸짐하게 즐기는 가을 바다 해산물의 한 상 차림.
첫 번째 미식은 조개전골의 끝판왕 대왕조개전골이다.
대왕조개전골은 일반적인 조개전골과는 사이즈부터 다르다. 가리비부터 키조개, 이름 모를 14가지의 조개들은 기본, 쫄깃한 어묵과 제철 맞은 주꾸미, 꿈틀꿈틀 싱싱한 낙지까지. 푸짐하다 못해 어마어마한 대형냄비 크기와 양에 먼저 압도당하고 뒤이어 가을철 탱탱하게 물오른 조개의 쫄깃한 식감, 마지막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까지 연이어 터지는 감동의 삼단 콤보를 자랑한다.
특히 주인장은 조개의 비린맛과 텁텁한 맛을 잡기위해 유자 껍질을 사용하고 거기에 감칠맛 나는 육수를 위해 10가지의 재료로 낸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대왕조개전골 맛집 ‘택이네 조개전골’-경기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190번길 61-8)
여기에 맞서는 두 번째로 만나볼 해산물 한상 요리, 가을 바다를 평정한 제왕 문어가 위풍당당 육지의 제왕을 만났다. 탱글탱글한 식감의 문어숙회에 칡을 넣어 삶아낸 칡 보쌈이다.
문어와 보쌈의 환상의 콜라보레이션. 거기에 주인장이 직접 담근 귀한 노루궁뎅이 버섯 주를 함께 곁들이면 코끝으로 은은하게 퍼지는 버섯 향이 음식과 함께 금상첨화의 맛을 자랑한다고. 깊어져 가는 가을, 물오른 해산물들의 통 큰 한상 대결, 손님들이 선택한 미식의 비밀을 밝혀본다. (황제문어칡보쌈 맛집 ‘다온 황제해물문어보쌈’-인천시 계양구 계양문화로 53번길 13 2층)
이어 ‘이PD의 세상속으로’ 코너에서는 울진 앞바다의 대물, 대구가 소개된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 본격적으로 살을 찌우고 맛이 좋아지는 생선인 대구. 보통 크기가 50cm부터 큰 것은 1m 가까이 될 정도로 크게 자라는 대구는 산란기를 앞둔 이맘때 맛이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비린 맛이 없이 담백해서 오래전부터 즐겨 먹은 생선이지만 최근 어획량이 많이 줄어서 값이 비싸졌다. 특히 국내산 대구, 살아있는 것은 산지가 아닌 곳에서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더 귀하다고.
이 PD가 대구잡이에 분주해진 울진의 어부들을 찾아 나섰다. 다양한 어종이 나와 황금 어장이라고 불린다는 동해의 항구에서도 대구만한 게 없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으는 상인과 어민들. 그 중 평생 대구를 잡으며 살아온 대구 잡이 베테랑 장덕순 선장님을 만난 이 PD.
야행성인 대구를 잡기 위해서는 물때에 맞춰 동이 트기 전 새벽에 바다로 나가는 선장님과 이 PD. 뱃길로 한 시간이 넘게 달려가, 대구가 산다는 거대 암초 부근이나 대구가 좋아하는 먹이가 많은 곳을 골라 그물을 내려 잡는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대구를 잡기 위해 40년 선장님만의 노하우로 그물을 구석구석 내리는 방법이 있다고. 그렇게 해서 보통 300kg 가까이 대구를 잡는다는 선장님.
어두운 밤바다 대물 대구를 잡기 위해 나선 이 PD. 그런데 잡고 싶은 대구는 보이지 않고 엉뚱한 생선들만 자꾸 그물에 걸려 올라온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람이 불고 파도까지 높아지기 시작하고. 거센 파도에 정처 없이 흔들리는 배, 그리고 공포에 질린 이 PD! 과연 몰아치는 풍랑 속에서도 이 PD와 선장님은 무사히 조업을 마치고 대구를 잡을 수 있을지, 울진 앞바다의 국내산 대구잡이를 소개한다. 선 문어잡이를 소개한다.
또 ‘부부별곡’ 코너에서는 ‘달콤살벌! 남남북녀 떡집 부부’ 편이 전파를 탄다.
남남북녀 떡집의 두 번째 이야기. 누구보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고양시에 남남북녀 떡집.
당일배송을 철칙으로 따끈한 이북식 떡을 손님에게 바로 전해기주기 위해 태환·지현 씨 부부는 매일 같이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때문에 가게에서 쪽잠을 자는 건 기본, 주문량이 많을 때는 2박 3일을 꼬박 새기도 한다는데.
남한의 증편과 비슷한 쉼떡부터 시장에서 맛 볼 수 있는 꽈배기를 닮은 찹쌀 모찌떡, 그리고 쫄깃쫄깃한 북한식 절편 꼬리떡까지! 소박하면서도 달지 않은 담백함을 자랑하는 떡 맛에 인근 동네주민은 물론, 전국각지에서 주문이 밀려올 정도. 지금은 지현 씨가 눈 감고도 만들 수 있는 떡이지만 처음부터 능숙했던 것만은 아니란다.
아무리 북한 떡이라고 한들 다 만들어 본적은 없었던 그녀에게 이 집의 인기메뉴, 찹쌀모찌떡은 이북식 떡을 만드는 데에 최대 난간이었다고. 오로지 찹쌀로만 반죽해 튀기기 때문에 터지기 일쑤! 수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까다로운 찹쌀모찌떡 반죽에 비로소 성공하게 됐다고 하는데. 이렇게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그녀. 깐깐하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그녀의 성격은 고된 탈북 길, 또 남한에 정착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몸소 터득하게 된 생존전략이었던 셈.
그리고 이곳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엔돌핀 일꾼, 그녀의 남편! 뜨거운 공기만 가득한 떡집 주방에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게 해주는 지현 씨 전담 기쁨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그런데! 허허실실 마냥 좋은 게 좋은 거라는 호호 남편 태환 씨가 뿔이 났다? 추수철을 맞아 계속되는 주문량에 예민해진 이들, 사소한 말다툼에서 결국 큰소리까지 오가는 부부싸움으로까지 번지는데... 세상 둘도 없는 잉꼬커플~ 남남북녀 부부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청진복떡공방’-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99-4번지)
마지막으로 ‘별별열전’ 코너에서는 ‘동심을 지켜라! 주삿바늘 화가의 꿈’ 편이 그려진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남자가 있다는 소문.
까만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다는 한 남자. 심상치 않은 등장과는 사뭇 거리가 먼 그림들이 오토바이에 한가득! 동화 속 세상을 현실로 가져온 듯한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남자. 오늘의 주인공 오성기(55)씨다.
공원에 다짜고짜 자리를 잡고 수상한 007 가방에서 천을 꺼내 무언가로 그림을 그리는 주인공.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주사바늘. 게다가 사람에게 놓는 바늘이 아닌 소에게 놓는 굵은 바늘이다. 동심 가득한 그림과 달리 살벌한 그의 그림도구다.
밑그림도 그리지 않고 천위에 쓱쓱~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구현해 내는 모습이 놀라울 따름이다. 퀵 서비스 일을 하는 주인공의 오토바이가 멈추는 곳이 곧 전시장이며 화실이 된다. 그가 그린그림들의 대부분은 동화 속에 나올법한 인물들. 화려하고 밝은 색감이 매력이다 보니 아이들의 마음에 쏙들만하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시작했다는 길거리 전시회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아이들이 원하는 그림도 그 자리에서 척척~ 밑그림도 없이 단번에 말끔한 그림을 그려낼 뿐 아니라, 채색도 단 한 번의 붓질로 끝낸다.
주삿바늘 그림을 그린 지 20여년이 흘렀다는 주인공. 종이에 그리는 일반적인 그림과 달리 움직임이 많고 수정이 어려워 밑그림을 그릴 수 없기 때문에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힘든 일이지만, 오랜 연습 끝에 머릿속에 상상한 이미지를 단번에 그릴 수 있는 실력이 되었다고.
어린 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우울한 세월을 보내야 했다는 아저씨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다는 그림. 자신의 진심을 담은 그림을 보며 아이들이 힘든 세상 속에서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려오고 있다. 아이들의 꿈과 동심을 지키는 남자, 오성기 씨의 특별한 인생을 만나본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