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감염자 증가…'슈퍼 백신' 관심 증폭 '언제쯤?'
입력 2017. 10.11. 17:27:33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10대·20대 에이즈 감염자 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는 '슈퍼백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립알레르기 및 감염병연구소(NIAID)는 3종의 HIV 항체를 결합한 '3종 혼합백신'의 효능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지난 9월 2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미 에이즈 치료에 쓰이는 항체인 ‘VRC01’을 비롯해 PGDM1400, 10E9v4의 3가지 항체를 결합한 백신을 개발했다. 이 혼합백신은 208개의 HIV 계통 바이러스 중 4개를 제외한 204개의 바이러스와 결합한다. HIV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했을 때 감염을 98% 막을 수 있다는 의미다.

혼합백신은 단일항체 백신보다 월등히 높은 효과를 보였다. VRC01을 주사한 원숭이는 8마리 중 6마리(75%), PDGM1400을 주사한 원숭이는 8마리 중 5마리(62.5%)만 예방에 성공했다. 하지만 혼합백신을 주사한 8마리의 원숭이는 모두 에이즈에 걸리지 않았다. 사람과 가장 유사한 동물인 원숭이 실험을 통해 완벽한 예방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앤소니 파우씨 NIH 국립알레르기 및 감염병연구소(NIAID)장은 "2018년 말 경에 사람 대상 임상 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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