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즈, 오직 열정으로 이룬 기적적인 ‘데뷔 꽃길’ [종합]
- 입력 2017. 10.12. 15:26:54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보이그룹 레인즈(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이 열정으로 만든 데뷔길을 걷기 시작했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레인즈의 미니앨범 ‘선샤인(SUNSHIN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멤버 7인으로 구성된 그룹. 프로그램 출연 후 멤버들은 친목관계로 시작해 그룹으로 모이게 됐다. 팬들이 지어준 이름에 ‘황홀한 영감, 기쁨의 기운을 주는 소년들’이란 의미까지 더해 마침내 하나의 세계관을 지닌 그룹으로 탄생됐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생각하는 다른 멤버들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성리는 “처음 만났던 친구들이 대현과 원탁이었다. 한명 한명 다 착하고 거짓 없는 친구들”이라고 특급 애정을 드러냈다.
홍은기는 “성리형의 첫인상은 차갑고 딱딱해보였는데 정반대로 정도 많고 웃긴 사람이다. 완벽한 캐미를 보여주고 있다”고 화답했다.
변현민은 “성혁이 기억에 남는다. 동갑이지만 히든 박스로 처음 만났다. 당연히 형 인줄 알고 90도 인사를 했던 기억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서성혁은 “기원이 형이 너무 동안이다. 최소한 친구나 동생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3살 차이가 나서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장대현은 “성혁이나 은기는 형인 줄 알았고 기원이 형은 동생일 거라 생각했다. 성리 형은 첫인상은 카리스마가 있었는데 개그감이 있다. 원탁이형은 섹시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원탁은 “맨 처음 프로듀스 당시 성리와 같은 방을 썼다. 샤프하고 무뚝뚝 해보이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펑키한 누 디스코부터 어반 알앤비, 미디엄템포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레인즈만의 스타일의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줄리엣(Juliette)’은 누 디스코 장르로 멤버들의 다양한 음색으로 빈틈없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줄리엣을 위해 모든 걸 다 바칠 수 있다고 맹세하는 로미오의 고백이 담겨있으며 브라스 섹션과 재즈를 기반으로 한 코드 진행이 특징이다.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 라이언전이 참여해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성리는 “‘나야나’를 만든 라이언전 작곡가가 첫 미니앨범을 총괄해서 참여했다”며 “‘프로듀스 101’ 당시에는 정말 무서웠다. 아우라도 있었다. 녹음실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편하게 대해주시고 유쾌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작업 비화를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의 포인트 안무는 ‘하트 미소춤’이다. 왼쪽에서 오른쪽까지 하트를 그린 다음 마지막으로 미소를 지어서 완성. ‘떠오른 달’이라는 안무는 뒤쪽에서 멤버들이 달처럼 점프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멤버 대원과 현민은 랩 메이킹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수준급 래핑을 선보여 취재진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멤버 현민은 아크로바틱과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다. 평상시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몸매를 자랑하기도.
이날 레인즈는 남다른 음악적 욕심을 내비쳤다. 성혁은 “차트 10위권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 미성년자가 곧 끝나기 때문에 상의를 탈의하고 복근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성리는 “1등이 정말 간절하다.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해외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면서 저희의 모습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서바이벌 출신인 레인즈의 멤버들은 타 경쟁 그룹에 대한 진심어린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멤버 대현은 “선의의 경쟁이고 윈윈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틴 도겸, 우주소녀 성소 등이 소속된 서울예술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홍은기는 “세븐틴 도겸이 저희 데뷔 소식을 듣고 개인적으로 축하한다고 이야기 했다. 정말 많은 힘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소 6개월에서 최대 6년에 가까운 연습생들이 모여 만들어진 그룹인 만큼 이들의 간절함은 남달랐다는 후문. 현민은 “좋은 방송에서 좋은 인연으로 형과 친구를 만났다. 데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아서 눈물을 흘린 기억이 있다. 아직까지도 한 팀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고 정말 기쁘다”고 벅찬 데뷔 소감을 전했다.
성리는 “연습생을 5년 동안했다. 그 시간동안 많은 것을 겪었다. 그때의 시간과 경험이 피와 살이 되어서 레인즈라는 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서 주원탁은 “활동의 공식 기간은 1년이다. 팬분 들이 사랑을 주시는 만큼 활동을 길게 하고싶다. 레인즈 데뷔는 우리같은 친구들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것이다. 단비로 끝나지 않고 장마로 이어질 수 있게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레인즈는 오늘 오후 6시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7시 30분 네이버 V라이브 ‘레인즈 샤워’를 개최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프로젝트 레인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