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해외 트렌드 흡수한 ‘라틴팝 음악’ 섹시함은 덤 [종합]
입력 2017. 10.12. 17:10:23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색다른 장르와 섹시함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12일 오후 서울 세 번째 미니 앨범 ‘나이츠 오브 더 선(Knights of the Sun)’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사한다. 최근 아시아 팬미팅을 경험한 SF9은 미국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앞둔 이들은 국내 활동으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SF9의 미니 3집 ‘나이츠 오브 더 선’에는 타이틀곡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비롯해 ‘詩; 00:00’ ‘불호령’ ‘나랑 놀자’ ‘빈칸’ ‘웬 감성팔이야’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신곡 ‘오솔레미오’는 ‘오 나의 태양’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로, 뜨거운 태양처럼 정열적인 사랑을 표현한 라틴팝 사운드의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섹시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특히 이번 곡은 최근 빌보드에서 핫한 ‘데스파시토(Despacito)’처럼 제 3세계의 음악이라는 국내에서 다소 낮선 장르를 케이팝과 적절히 믹스한 점이 이목을 끈다.

로운은 “6개월 만의 컴백이다. 센세이션을 일으키고자 라틴팝을 선보이게 됐다. 1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한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해외 유명곡에서 영향을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성은 “오 솔레 미오는 라틴팝을 반영한 노래다. 저희 팀의 신선한 색깔을 보여주려고 집중했다. 오 솔레 미오 그 자체에 집중했다”고 답했다.


장대한 스케일 담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미국 올 로케 촬영을 강행했다. ‘태양의 기사들’이라는 앨범명처럼 아홉 명의 멤버들은 태양을 수호하는 기사로 분해 잃어버린 태양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렸다.

이를 담아내고자 모하비 사막의 비행기 무덤, 영화 ‘스타트랙’ ‘마션’ ‘로스트 인 스페이스’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트로나 피나클스, 200년 전통의 고풍스러운 호텔 등을 오가며 신비로운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국내 가수로서는 해당 장소에서 처음 촬영해 멤버들은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는 후문이다.

휘영은 “미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200년 된 호텔에서 묵었다. 태어나서 한 번도 가위가 눌린 적이 없었는데 거기서 눌리더라”며 “옆에서 어떤 분이 랩을 하고 있는 것을 계속 듣고 있었는데, 깨고 나서 물어보니 스태프들도 그런 귀신을 봤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귀신 보면 잘 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니까, 우리가 이번에 잘 되지 않을까 싶어서 굉장히 뜻 깊었던 가위같다”라고 말해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이 이번 앨범 전곡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래퍼 주호와 영빈이 랩 가사를 쓴 타이틀곡 ‘오솔레미오’를 비롯해 수록곡 ‘詩; 00:00’ ‘불호령’에서는 주호, 영빈, 휘영, 찬희가 작사•작곡•편곡에 골고루 참여했다.

‘나랑 놀자’ ‘빈칸’ ‘웬 감성팔이야’에서는 영빈, 주호, 휘영이 랩메이킹을 하며 SF9의 음악적 성장세를 한 눈에 보여줬다. 올해로 데뷔 1주년을 맞이한 SF9의 탄탄한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포인트 안무는 ‘태양의 날개춤’이다. 마치 공작새가 날개를 펴서 유혹을 하듯이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멤버 인성은 “도전정신과 패기를 보여드리려한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장르를 가지고 나왔다. 앨범명에 맞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1위 후보에 들어가는 것이 SF9가 가지는 이번 활동의 목표다. 1위를 한다면 태양의 기사처럼 팬들과의 프리허그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다원은 “다양한 태양의 색깔이 있지 않나 노랑 주황 빨강으로 염색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SF9은 12일 오후 8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미니 3집 ‘나이츠 오브 더 선’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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