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헤어 트렌드, ‘러블리 웨이브 뱅’ 3가지 룩 제안
- 입력 2017. 10.13. 09:17:42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바야흐로 가을은 웨이브의 계절이다.
풍성한 웨이브는 여성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트렌디한 뱅 헤어를 더하면 한층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다. 머리 길이와 얼굴형 등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어 작은 시도로 새로운 변화가 가능하다.
볼륨감이 살아 있는 탄력 있는 롱 웨이브는 펑키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의 뱅 헤어와 잘 어울린다. 그냥 내버려 두기엔 지저분하고 애매한 길이의 앞머리가 고민이라면 굵은 컬을 넣어 하트 앞머리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눈썹 위로 올라간 하트 모양의 앞머리는 자유분방하고 낭만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히피 룩과도 찰떡궁합이다. 가르마를 5:5 또는 6:4 정도로 나눈 뒤, 앞머리에 S자 모양의 컬을 만들어준다. 모발 전체 컬의 굵기에 맞춰 앞머리 컬을 연출하면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 ‘베이비 뱅’ 자유분방하고 발랄한 느낌의 처피뱅
평범한 단발 웨이브가 지겨워졌다면 눈썹 위로 짧게 자른 앞머리로 인형같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한다. 최근 트렌디한 스타일 중 하나인 처피 뱅은 귀여움을 한층 부각시켜 어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달걀형 얼굴이 아니라 가로로 넓거나 광대뼈가 도드라지는 것이 걱정이라면, 얼굴의 가장자리로 갈수록 앞머리를 길게 커트하는 것이 좋다.
◆ ‘내추럴 플로우 뱅’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의 가닥 앞머리
앞머리가 긴 헤어에서 시도할 수 있는 내추럴 플로우 뱅은 은근한 로맨틱함과 섹시함이 공존한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컬감의 웨이브 스타일에 굵은 컬이 들어간 긴 앞머리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제격이다. 한쪽 앞머리는 웨이브를 굵게 한 후 눈을 살짝 가리는 듯 늘어트리고, 반대쪽 앞머리는 뒤로 넘긴다. 앞머리의 컬 굵기에 맞춰 전체적인 모발을 루스하고 매끈한 웨이브로 연출하면 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아모스프로페셔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