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남배우 A씨 피해 여배우, 오는 24일 기자회견 개최
입력 2017. 10.15. 11:08:25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최근 영화계 성추행 사건 중 하나인 일명 ‘남배우 A씨 사건’이 화두에 오른 가운데 피해 여배우가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15일 SNS에는 ‘# STOP 영화계 내 성폭력’이라는 제목과 함께 ‘남배우 A 성폭행 사건 항소심 유죄판결 환영 기자회견’ 개최 공지 안내문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기자회견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지방변호사회 광화문 조영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서울고법 형사8부는 영화 촬영 도중 상대방을 강제 성추행한 남배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도중 상대 배우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강제 추행에 대해 연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촬영 후 피해자의 바지 버클이 풀려있었고 피고인이 피해자의 사과 요구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다. 여러 사정에 비추어 보면 피고인이 계획적, 의도적으로 촬영에 임했다기보다 순간적, 우발적으로 흥분해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인다. 그러나 추행의 고의가 부정되진 않는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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