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폭동” 논란의 전두환 회고록, 아들 소유 출판사서 재출간
- 입력 2017. 10.15. 17:21:09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첫 출간 이후 부적절한 내용으로 법원으로부터 출판-배포 금지 가처분을 받았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문제의 부분을 수정한 뒤 재출간됐다.
14일 뉴시스는 출판계의 말을 빌려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수정본이 전날 서점에 배포됐다고 밝혔다. 최초 발간됐던 회고록과 마찬가지로 수정본 역시 전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국 씨가 소유한 출판사 음악세계의 임프린트 자작나무숲이 발간했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고 명시하고, 자신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희생자라고 주장하는 등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을 야기했다. 때문에 지난 8월 4일 광주지방법원은 발행, 인쇄, 복제, 판매, 배포 및 광고해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했으며, 같은 달 서울서부지법은 전 전 대통령이 출판사로부터 받게 될 인세를 압류해달라며 검찰이 제출한 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했다.
재출간 된 수정본의 책 표지에는 ‘광주 지방법원의 출판 및 배포 금지 가처분 결정(2017.8.4) 내용 수정본’이라는 문구가 추가됐으며, 책 내용 중 삭제된 부분에도 이 같은 문구가 삽입됐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