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 ‘BIFF’ 방문 “간섭 NO, 과거 위상 살릴 것”
입력 2017. 10.16. 11:01:08

문재인 대통령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지난 12일부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제 현장을 직접 찾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 문 대통령은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를 관람하고 이후 GV, 영화 전공 대학생과의 오찬 간담회, 관계자와의 티타임 응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은 문 대통령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방문이며 현직 대통령이 영화제를 찾아 영화를 관람한 것은 이번이 최초였다.

문 대통령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우리 국민과 영화인들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세계 5대 영화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이기도 하다. 그런 영화제가 근래 2~3년간 많이 침체됐던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파서 부산국제영화제에 힘내라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오게 됐다”며 방문 계기를 밝혔다.

특히 이날 문 대통령은 최근 내홍을 겪었던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치며 향후 영화제를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도 밝혔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부산국제영화제가 ‘좌파영화제’라고 해서 정부와 부산시가 간섭을 했다.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계기로 영화제 자체가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국고지원금이 반토막이 됐다”며 “부산국제영화제를 과거의 위상으로 되살리겠다. 초기처럼 정부도, 시도 지원하되 운영은 영화인에게 맡기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이 영화의 도시가 되면서 부산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부산 국제영화제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영화인들께서도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참여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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