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원능력개발평가 만족도 조사' 경남 교원 94% 폐지 촉구 "학교 현장의 갈등과 혼란 주범"
- 입력 2017. 10.16. 12:04:30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지난 달 11일부터 실시된 2017년 교원능력개발평가 학생ㆍ학부모 만족도 조사가 오는 20일 마감되는 가운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전교조 경남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에서 29일까지 도내 교원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6490명가운데 94.05%가 교원능력개발평가 폐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95%에 그쳤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이날 "교원능력개발평가 도입 취지는 교원간 경쟁으로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었지만 지난 8년간 시행돼온 평가는 학교 현장의 갈등과 혼란의 주범이었다"면서 "새 정부도 부작용을 인정하고 폐지 또는 대폭 수정을 약속했지만 아직 구체적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고 폐지를 촉구했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2005년 교사 평가를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그러나 이처럼 교원 통제, 교권 침해 등의 이유로 비판의 목소리를 사고 있다. 교원능력개발평가가 교원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