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버블 해아 “꿈 같은 솔로 데뷔, 헤이즈∙볼빨간 사춘기 선배님 닮고 싶어요” [인터뷰]
입력 2017. 10.17. 14:22:52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 ‘솔로 데뷔’란 남녀를 막론하고 꿈 같은 기회다. 자신의 목소리와 맞춤형 콘셉트로 팀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까지 대중에게 각인 시킬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솔로 활동은 그만큼 큰 책임감과 부담감이 따르기도 한다.

이제 갓 데뷔 신고식을 마친 신인 걸그룹 립버블의 멤버 해아 역시 설렘 반, 기대 반으로 솔로 활동의 문을 두드렸다. 17일 해아는 자신의 첫 번째 싱글 앨범`Paris Party`를 발표했다. 이는 팀 내에서도, 해아가 속한 제니스 미디어 콘텐츠에서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아티스트 앨범이다.

“처음에 솔로 데뷔를 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저 뿐만 아니라 팀인 립버블까지 알려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멤버들과 회사 분들을 비롯해 가족들까지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사춘기 소녀의 장난스러운 고백을 담은 첫 솔로 데뷔 곡 ‘Paris Party’는 립버블에서 보여줬던 상큼한 매력이 아닌 해아가 가지고 있는 걸크러시 매력을 듬뿍 담았다.

“제가 평소 굉장히 털털한 성격이에요. 주변에서는 저를 보고 ‘넌 너무 터프해’라고 하기도 해요.(웃음) 걸크러시 넘치는 제 성격이 이번 콘셉트에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곡 자체도 좋아하는 사람한테 ‘내가 제일 세’ 하면서 장난스럽게 고백하는 내용이거든요. 가사 중에서는 ‘널 괴롭히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팰게’ 이런 가사도 있는데 사춘기 때의 반항 섞인 마음과, 털털한 매력이 묻어나는 부분인 것 같아요.”

해아는 ‘Paris Party’의 작사까지 직접 참여하며 첫 솔로 데뷔에 만전을 기했다. 이제 갓 데뷔 반 년을 넘긴 신인 걸그룹 멤버지만 만만치 않은 내공이 느껴졌다.

“립버블로 했던 ‘팝콘’ 활동이 6월에 끝났고, 본격적으로 노래를 받고 준비를 했던 건 8월 부터였어요. 그 전부터 작곡, 작사 등을 기초부터 배워왔었던 덕분에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었죠. ‘내가 팰게’ 부분과 ‘노란 머리가 내 매력 포인트가 됐어’라는 가사는 제가 직접 쓴 부분인데, 저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에 돌입하는 해아는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 참고했던 가수 선배들에 대한 질문에 헤이즈와 볼빨간 사춘기를 꼽았다.

“헤이즈 선배님은 노래가 정적이든 신나든 본인만의 제스처와 표정으로 노래를 소화하시잖아요. 그런 면이 닮고 싶어요. 또 볼빨간 사춘기 선배님은 사랑스러운 아우라와 독특한 음색이 너무 매력적이신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죠. 제 음색의 매력 포인트요? 허스키하면서도 귀여운 것이 아닐까요?(웃음)”

해아의 솔로 활동 시기와 맞물려 립버블의 멤버 은별과 한비는 KBS 2TV ‘더 유닛’에 출연해 그룹을 알릴 예정이다. 당분간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립버블 멤버들이 서로를 어떻게 격려했을지 궁금해졌다.

“서로 솔로 준비와 ‘더 유닛’ 촬영을 하면서 ‘오늘 난 뭐 했어’ 라고 일정을 공유하고 있어요. 멤버들도 방송 촬영을 하고 와서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하고요. 제 솔로 데뷔 소식에는 자기들 일처럼 기뻐해주면서 축하해줬어요. 음악방송에 출연하면 대기실에 찾아와서 응원해 주겠대요.(웃음)”

립버블은 지난 3월 첫 데뷔 이후 데뷔곡 ‘팝콘’으로 활동을 하던 중 일부 걸그룹과 유사한 콘셉트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곤욕을 겪기도 했다. 데뷔 이후 곧바로 불거진 논란은 신인 걸그룹 멤버들에게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단단해 지는 계기가 됐다.

“솔직히 처음에는 저희 멤버들이 모두 어리기도 하고 갓 데뷔했으니까 마냥 속상한 마음이 컸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그것 역시 하나의 관심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은 그런 논란 역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해아가 속한 립버블은 내년 초 완전체로 돌아올 예정이다. 해아는 “‘팝콘’처럼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도 좋지만 한 번 쯤은 청순이나 걸크러시 콘셉트로 활동해보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립버블의 완전체 컴백을 기다리며 해아는 오는 20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Paris Party’로 솔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7년 한 해, 팀 데뷔와 솔로 데뷔까지 두 계단을 거침없이 올라 온 해아의 목표가 궁금해졌다.

“올 한해 참 많은 목표를 이룬 것 같아요. 지금도 충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 조금 더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싶고, 립버블을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솔로 활동을 통해 조금은 더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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