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W 2018 SS] 카루소 장광효, 트렌드 격파 ‘모든 취향의 시대’
- 입력 2017. 10.17. 15:32:04
-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17일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열린 카루소(CARUSO) 2018 S/S 컬렉션에서 트렌드를 격파한 화려한 무대가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을 통해 장광효 디자이너는 그동안 선보인 우아하고 클래식한 의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의 의상을 대거 공개했다. 맥락과 취향을 완전히 무시한 새로운 스타일링, 요란한 컬러가 마구 뒤섞인 룩. 바로 디자이너가 말하는 ‘모든 취향의 시대’를 알리는 서막이다.
디자이너의 생각은 화려한 디테일로 재탄생 되었다. 길게 늘어뜨린 팔, 핑크 컬러의 슈트, 세일러 카라의 셔츠, 옐로 스트라이프, 길게 늘어뜨린 체인 디테일, 넉넉한 소맷단 등 복잡한 디테일을 조합한 다양한 디자인을 쏟아낸 것.
트렌드를 잔뜩 담아낸 컬렉션 무대는 감탄의 연속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장광효는 스스로의 틀을 깬 새로운 디자인 세계의 2막을 여는데 성공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