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마무-이혜정, 여성美 혹은 강렬한 패션 [SFW 2018 SS]
- 입력 2017. 10.17. 18:20:33
- [매경닷컴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그룹 마마무와 모델 이혜정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SS ‘카루소(CARUSO)'쇼에 참석해 각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이혜정은 레드 슈트로 강렬한 이미지를 뽐냈다. 레드와 블랙으로 이뤄진 슈트는 ‘역시 모델’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끔 했다. 특히 목에 두른 스카프로 강력한 이미지를 중화시켰다.
마마무는 패션의 통일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 평소에도 섹시미를 강조하는 화사는 가슴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티셔츠에 유니크한 패턴으로 이뤄진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이와 함께 부츠컷의 블랙 팬츠를 함께 스타일링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휘인은 독특한 스타일의 블라우스와 체크패턴으로 이뤄진 스커트를 함께 연출했다. 단정하게 귀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은 그의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했다.
솔라는 오버사이즈 스타일의 셔츠와 넥타이를 연상시키는 스카프를 매치해 중성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마치 남성의 와이셔츠를 입은 듯 박시한 셔츠에 팬츠를 입지 않고 무릎 위로 올라오는 부츠로 여성스러운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문별은 와인색의 재킷과 니트에 화이트 셔츠를 함께 매치했다. 이는 솔라와 같은 오버사이즈의 화이트셔츠임에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솔라보다는 짧은 기장이지만 원피스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셔츠는 발목 위로 올라오는 세미부츠와 함께 어우러져 문별의 단아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김지영 기자 news@fashsionmk.co.kr / 사진=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