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우주소녀 성소, 레드 포인트 ‘걸그룹 룩’ 온도차 [SFW 2018 SS]
입력 2017. 10.17. 18:22:01
[매경닷컴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걸그룹 선후배 사이인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과 우주소녀의 멤버 성소가 상반된 스타일로 ‘걸그룹 룩’을 완성했다.

17일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프리마돈나(FLEAMADONNA)' 쇼에 참석한 예은과 성소는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하는 룩을 선보였다. 같은 키워드로 완성한 룩이었지만, 두 사람의 이미지 만큼이나 스타일링 역시 상반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먼저 가요계 선배이자 걸그룹 선배인 예은은 연륜이 묻어나는 치명적 매력의 룩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예은은 화이트 스티치와 잘록하게 강조된 허리 라인, 과장된 퍼프 숄더가 포인트인 레드 재킷을 미니 원피스처럼 연출한 뒤 블랙 스커트를 속치마 처럼 레이어드 했다. 또 삭스 형태의 레드 하이힐과 레드 컬러의 드롭 이어링으로 디테일을 완성했다. 이날 깊게 파인 브이 네크라인으로 쇄골을 드러내며 섹시한 매력을 강조한 예은은 치명적인 표정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반면 신인 걸그룹으로 상큼한 매력을 강조하며 활동 중인 우주소녀의 성소는 캐주얼하면서도 귀여운 룩을 선보였다.

화이트 레터링이 눈길을 사로잡는 레드 티셔츠를 선택한 성소는 언밸런스 밑단이 포인트인 블랙 미니스커트와 벨트를 코디했다. 또 진주 장식이 귀여운 매력을 더하는 베레모로 캠퍼스에서 볼 수 있을 법 한 ‘새내기 룩’을 완성했다. 디테일을 최소화한 깔끔한 클러치 백과 심플한 액세서리, 벨벳 소재로 포인트를 준 삭스 하이힐은 ‘투 머치 스타일링’을 피한 성소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게 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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