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마녀의 법정’ 정려원 ‘그린 오버핏 후드티’, 마녀의 반전 사연+매력
- 입력 2017. 10.18. 11:34:0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마녀의 법정’의 마이듬이 자신이 몰래 카메라(이하 몰카) 피해자가 됐음에도 여자로서 감추고 싶은 치부를 드러내며 가해자에게 속 시원한 한방을 날렸다.
KBS2 '마녀의 법정'
지난 17일 방영된 KBS2 ‘마녀의 법정’은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찍어 유출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해자가 담당 검사 마이듬(정려원)의 집에 침입해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동영상을 찍어 정려원을 압박했다.
그러나 승소율이 높은 검사답게 미리 범인이 할 법한 행동을 예측해 미리 저장해 둔 파일을 재판에서 공개해 가해자에게 실형 3년의 선고를 받게 했다.
마이듬은 재판이 끝난 날 집에 돌아와 혹시나 몰카가 설치돼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에 시달리며 이불을 뒤집어쓰고 옷을 갈아입었다. 이내 자신의 행동에 실소하면서 마녀 마이듬다운 면모를 찾았으나 집에 있기 불안한 마음에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셨다.
정려원은 전 세계 유스컬쳐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해체주의 디자이너 뎀나 바잘리아 ‘베트멍’의 짙은 그린색의 오버사이즈 후드 스웨트셔츠와 같은 색 트레이닝팬츠 차림으로 패피 감성을 유감없이 발휘함과 극 중 마녀의 4차원 반전 매력을 표현했다.
이날 여진욱(윤현민)은 마이듬이 집에 들어가기 무서워하는 것을 알고 자신이 집에서 그녀를 재우며 사생활에서 엮이기 싫음에도 자꾸 얽히는 상황에 한숨을 지었다. 그러나 잠든 그녀가 엄마를 부르며 우는 모습을 보고 연민을 느끼는 것으로 3회가 마무리돼 마이듬의 사연이 어떻게 드러나게 될지 그리고 앞으로 두 사람의 감정선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마녀의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