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담비·AOA 찬미 유나·김진경, 가을 트렌드 ‘체크 스타일링’ A to Z [SFW 2018 SS]
- 입력 2017. 10.18. 11:38:12
- [매경닷컴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올 가을, 패션계에는 다양하게 응용된 ‘체크 패턴’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체크 패턴의 아우터부터 다양한 컬러의 체크 셔츠, 스커트 등 체크 패턴을 포인트로 하는 아이템으로 연출한 스타일링은 패션 센스를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지난 17일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슈퍼콤마비'(SUPERCOMMA B) 쇼에 참석한 손담비, AOA 찬미-유나, 모델 김진경은 이 같은 2017년 가을 트렌드를 완벽하게 반영한 체크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담비는 시원한 블루 컬러의 체크 롱 셔츠를 선택해 걸크러시 체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손담비가 아우터처럼 연출한 발목까지 오는 롱 셔츠는 레드-화이트가 가미된 타탄 체크무늬 패턴과 손등을 덮는 긴 와이드 커프스 디테일이 포인트다. 또 손담비는 화이트 민소매 이너 티셔츠와 블랙 컬러의 세미 와이드 슬랙스, 화이트 스니커즈를 함께 스타일링하며 깔끔하면서도 걸크러시 넘치는 패션을 완성했다.
이날 또 다른 체크 아이템을 선보인 모델 김진경과 AOA 찬미는 같은 아우터를 선택했지만 다른 분위기의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공통으로 선택한 아이템은 레드-다크 그레이 컬러의 타탄체크 숏 아우터. 해당 아우터는 다소 과장된 숄더와 가슴 부분의 디테일이 돋보였다.
김진경은 타탄체크 패턴의 아우터에 핫 핑크 컬러의 이너 원피스를 매치했다. 힙을 덮는 기장의 원피스는 김진경의 통통 튀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패션피플다운 센스를 과시했다.
반면 AOA 찬미는 화이트 롱 이너 티셔츠를 통해 조금 더 화사한 룩을 완성했다. 특히 찬미는 아우터의 타탄 체크 패턴와 흡사한 레드 체크 패턴의 벙거지 모자를 함께 코디하며 확실한 ‘체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 블랙 컬러의 하프 니삭스와 화이트-블랙 스니커즈로 발랄함을 더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