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팍, 육지에 상륙한 공군들의 장렬한 퍼레이드 [SFW 2018 SS]
입력 2017. 10.18. 16:05:23
[매경닷컴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빅팍(BIG PARK)의 포스 넘치는 컬렉션이 공개됐다.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빅팍 컬렉션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 ‘덩케르크’에서 영감을 받은 ‘플라이츠 오브 팬시(Flights of fancy)’ 테마 아래 다양한 디자인의 의상이 공개됐다. 전투기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의상과 아이템들은 시선을 압도하는 포스로 런웨이를 채웠다.

모험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 답게 빅팍은 공군을 떠올리게 하는 의상들을 캐주얼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긴박감을 자아내는 강렬한 사운드로 시작된 쇼에 등장한 모델들은 웨트한 헤어를 연출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성 모델들은 긴 생머리를 뒤로 바짝 넘겨 이마를 드러낸 헤어 스타일로 강렬함을 더했다.

빅팍의 감성을 더해 재해석된 다양한 디자인의 롱 트렌치 코트는 쇼의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며 이번 시즌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었다. 모델들은 전형적인 베이지, 군청색 부터 레드까지 다양한 컬러의 트렌치 코트를 어깨가 드러날 정도로 뒤로 젖혀 입는 애티튜드를 선보였다.

별 모양 스터드, 메탈 견장, 옷핀 형상의 디테일들은 군인 특유의 분위기를 연상케 했으며, 공군기를 떠올리게 하는 비행기 패턴의 의상은 빅팍의 이번 시즌 테마를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또 모든 모델들은 워커를 착용해 주제를 확고히 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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