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라 유연석 ‘버건디’ vs 이혜영 채정안 ‘그린’, 블루종 컬러별 연출법 [SFW 2018 SS]
- 입력 2017. 10.18. 17:42:18
- [매경닷컴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허리 부분을 볼록하게 한 블라우스나 히프까지 오는 점퍼형의 상의인 블루종은 성별을 막론하고 어느 아이템과 매치해도 어울려 누구나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할 수 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슈퍼콤마비의 컬렉션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연석 채정안 이혜영이 블루종 패션을 연출했다.
채정안과 이혜영은 같은 색상의 블루종을 입고 등장했다. 블루종은 과거 미국 군사용으로 설계된 만큼 이들이 선택한 그린 색상의 블루종은 유니크한 매력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티셔츠와 미니스커트를 모두 블랙으로 선택해 캐주얼하게 연출했다. 플라워 패턴의 롱 원피스를 블루종과 매치한 이혜영은 채정안과 반대로 여성스런 이미지를 부여했다.
유연석은 와인색상의 블루종에 블랙 슬랙스를 스타일링해 쇼에 참석했다. 상의와 하의 모두 톤이 낮은 의상임에 반해 화이트 슈즈로 마무리해 깔끔하면서도 남성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튿날 로맨시크 쇼 참석차 블루카펫에 선 클라라는 유연석과 같은 색상의 블루종을 선택했지만 180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슴 라인까지 깊게 파인 사선 스트라이프 원피스에 블루종을 스타일링해 클라라의 섹시미를 한껏 살렸다.
[김지영 기자 news@fashs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