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 ‘남한산성’ 황동혁 감독이 밝힌 소설 vs 영화 속 김상헌 차이 나는 이유
- 입력 2017. 10.18. 18:14:51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영화 ‘남한산성’의 김상헌과 소설의 김상헌의 눈물이 차이가 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황동혁 감독을 만나 영화 ‘남한산성’(제작 싸이런 픽쳐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당시, 황 감독에게 소설에서의 김상헌 보다 영화에서의 김상헌이 눈물이 적은 이유를 물었다,
그는 김상헌(김윤석)이 초반 특정장면에서 눈물을 보인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은 이유에 관해 “난 앞에서부터 김상헌이 울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인조(박해일)는 눈물로 정치를 했다고 할 만큼 자주 우는 왕”이라며 “김상헌이 눈물을 아껴 마지막에 울게하고 싶었다. 그 눈물을 아껴 마지막에 칼이 나오는 장면에 넣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소설가 김훈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도가니’(2011) ‘수상한 그녀’(2014)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만나 기대를 모은다. 절찬리 상영 중.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