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 ‘중형’ 발달해 오키나와 북상…주말부터 국내 영향권 “동해상 비∙바람 유의”
입력 2017. 10.19. 07:36:04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제21호 태풍 '란'(LAN)이 19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말인 21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국내 역시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현재 ‘란’은 중형 크기로 강도를 키운 뒤 필리핀 북북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북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일인 20일 오전 9시에는 중심기압 945hPa에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00㎞ 부근 해상까지 북진 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란은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일본 남해안 쪽으로 통과할 예정으로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예정이다. 다만 21일 오후 제주도 남쪽 부터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바람이 강해지는 등 기상 영향이 있을 예정이다. 23일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가장 근접한다.

기상청은 "태풍이 가까워질수록 우리나라 남해상과 동해상에 바람이 많이 불고 파고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동해상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란은 24일 일본 북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우리나라 영향권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북상 경로에 따라 태풍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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