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지콜렉션, 고혹적인 레트로 우먼의 옷장 [SFW 2018 SS]
- 입력 2017. 10.21. 09:44:55
- [매경닷컴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DDP에서 ‘미스지콜렉션(Miss Gee Collection)’의 고혹적인 컬렉션이 공개됐다.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미스지콜렉션은 블랙, 레드, 베이지 등의 컬러를 바탕으로 한 고혹적이고 강렬한 의상들을 선보였다.
과장된 웨이브 헤어로 등장한 모델들은 올 블랙 컬러의 슈트부터 우아한 트위드 슈트까지 여성의 아름다움을 고급스럽게 표현한 의상들을 입었다. 몸에 자연스럽게 핏 되면서도 여성미를 인위적으로 강조하지 않은 이번 콜렉션 의상들은 중성적인 느낌도 내포했다.
블랙 컬러의 의상들이 현대적인 이미지를 전달했다면, 그레이-베이지 컬러 피스들은 2018 SS 시즌 트렌드인 ‘레트로’ 무드를 담았다. 오버사이즈 재킷이 돋보이는 슈트와 몸의 라인보다는 의상의 실루엣에 초점을 둔 투피스 등은 70-80년대의 의상을 떠올리게 했다.
올 시즌 메가 트렌드인 다양한 체크, 스트라이프 패턴은 미스지콜렉션에도 반영됐다. 러플 장식, 벨트, 과장된 퍼프 숄더 등도 미스지콜렉션의 이번 시즌 콜렉션 주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