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향 VOD] ‘비긴어게인’外 귀 호강 하고플 때 듣는 존 카니 감독의 음악 영화
- 입력 2017. 10.22. 21:50:37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가을이 깊어가는 가운데 음악적 감성을 일깨울 ‘귀 호강 영화’가 관심을 끈다. 관객의 눈뿐만 아니라 귀까지 사로잡은 대표적인 영화를 되짚어봤다.
◆원스(2006)-수수함과 절제, 그리고 진심이 전하는 울림
‘원스’는 베이시스트 출신인 존 카니 감독과 실제 인디 뮤지션인 두 배우, 글렌 핸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의기투합해 만든 현대적 뮤지컬 영화다. 가슴 절절한 음악에 녹아든 진심이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돼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기존 할리우드의 정통 뮤지컬 영화나 화려한 음악 영화와 다른 방법으로 음악과 영화의 절묘한 하모니를 만들어내 신선함을 안겼다.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가기 위해 억지로 음악을 끼워 넣지 않고 평범하지만 남녀 주인공의 진심이 녹아있는 아름다운 노래들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긴어게인(2013)-음악이 갖는 힘
‘비긴어게인’은 존 카니 감독이 ‘원스’에 이어 내놓은 작품이다.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멜로. 인생에서 최악이라고 할만한 하루를 보낸 두 주인공이 우연히 만나 진짜로 부르고 싶은 노래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키이라 나이틀리가 그레타를, 애덤 리바인이 그의 남자친구 데이브를 연기했다. 스타 음반 프로듀서였지만 해고된 댄은 마크 러팔로가 연기했다.
◆싱 스트리트(2016)-순수함, 복고감성, 그리고 사랑스러움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음악 영화는 ‘싱 스트리트’다. 그는 이 사랑스러운 음악 영화로 음악 영화의 방점을 찍었다. 1980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기에 복고 감성이 살아있다. 전작과 달리 주인공이 10대 소년이기에 풋풋한 첫사랑과 첫 음악을 담아낸다. 감독의 실제 이야기가 반영됐다고. 전작보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 짙은 감성과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졌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