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캘린더] ‘유리정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토르’, 이번 주 주목할 만한 영화
입력 2017. 10.23. 10:11:09

영화 ‘내 사랑 왕가흔’, ‘토르: 라그나로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유리정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빅토리아&압둘’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이번 주에는 배우 문근영의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유리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일명 ‘박정희 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 프레지던트’부터 또 하나의 명품 음악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예고하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2 : 아디오스’까지 다양한 다큐멘터리 작품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 24일 - ‘내 사랑 왕가흔’

오는 24일 개봉하는 홍콩 멜로영화 ‘내 사랑 왕가흔’은 노래하는 남자 천인(황우남)이 우연히 극장에서 매표원 왕가흔(우첸위)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수많을 왕가흔을 만나는 동안 점차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천인은 아무리 찾아도 나타나지 않는 진짜 왕가흔의 존재에 지쳐가고 그러던 도중 생각지도 못한 비밀을 만나게 된다.

◆ 25일 - ‘토르: 라그나로크’,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유리정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빅토리아&압둘’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다. 특히 짧은 머리의 검투사로 돌아온 토르, 전대미문의 컴백을 알린 헐크, 토르의 형제 로키, 마블 영화 사상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 미스터리한 여전사 발키리 등 다양한 캐리터들이 업그레이드 된 액션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의 멜로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잡지 표지에 실을 다리 사진을 찍기 위해 메디슨 카운티에 도착한 사진 작가 로버트(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디슨 카운티에 사는 여인 프라체스카(메릴 스트립)의 이야기를 그리 영화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낯설지만 서로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가까워진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리정원’도 이날 개봉한다. ‘유리정원’은 홀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밝혀지게 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루는 미스터리 영화다.

독특한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두 남녀가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한 가지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 영화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빅토리아&압둘’은 위대한 빅토리아 여왕과 평범한 인도 청년 압둘의 신분을 뛰어 넘은 특별한 우정을 담은 실화 영화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거장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주디 덴치의 명 연기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미스 프레지던트’, ‘기적의 피아노’, ‘그리다’, ‘내 친구 정일우’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2: 아디오스’


◆ 26일 - ‘미스 프레지던트’, ‘기적의 피아노’, ‘그리다’, ‘내 친구 정일우’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2: 아디오스’

MBC 시사교양국 PD 출신 김재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미스 프레지던트’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팬들의 일상을 따라가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몰락 과정을 지켜보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김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사모의 영화가 아니라 박정희 신화와 육영수 판타지를 공유하는 ‘박정희 세대’에 대한 영화”라고 ‘미스 프레지던트’를 설명했다.

‘기적의 피아노’는 드미트리우스 나바로 감독의 가족 영화다. 해외 파병을 간 엄마의 실종 후 아빠 조지가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가지 알게 된 10살 소년 네이슨은 결국 집에서 뛰쳐나온다. 이후 친구가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지내기로 한 네이슨은 정부보조금이 끊겨 폐업 위기에 처한 고아원을 위해 ‘자선모금 콘서트’를 계획하게 된다.

‘그리다’는 남북 분단이 남긴 세 가지 그리움을 담은 영화로 남북 분단으로 인해 가족과 떨어진 이들의 상처와 아픔을 그린다. 주연 배우로는 서준영, 한가림, 황상경, 박지연, 고은민, 정인기 등이 출연한다.

‘미스 프레지던트’ 외에 또 다른 한국 다큐멘터리 작품인 ‘내 친구 정일우’도 개봉한다. 한국 다큐멘터리의 기둥이라 불리는 ‘송환’ 김동원 감독의 작품 ‘내 친구 정일우’는 평생 한국으 빈민들 곁을 지키며 판자촌의 예수라 불렸던 故 정일우 신부의 삶을 조명하는 휴먼 다큐멘터리다.

관객들을 쿠바 음아그이 세계로 빠져들게 할 음악 다큐멘터리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2: 아디오스’도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 대중음악사의 기적을 만들어냈던 거장 뮤지션들이 2016년 월드 투어를 끝으로 영원한 안녕을 고하는 과정을 기록한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2: 아디오스’는 거장 아티스트의 마지막 무대와 미국 백악관에서 펼쳐진 역사적인 공연, ‘BVSC’의 리허설 모습까지 담아내 음악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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