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블랙’ 송승헌 ‘블랙 슈트’, 고아라 눈 속이는 흑흑전법
- 입력 2017. 10.23. 10:13:4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블랙’이 한무강 몸으로 들어간 사자 444가 파트너 제수동을 찾기 위해 죽음의 사자를 보는 강하람의 눈을 이용해야 하지만 이를 위해 자신 역시 같은 처지에서 그녀의 눈을 속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OCN '블랙'
지난 22일 방영된 OCN ‘블랙’은 강하람(고아라)가 자살기도를 한 고등학생 몸에 들어간 죽음의 사자를 본 것을 안 사자 444는 그 사자를 몸에서 끌어내지만 자신이 오히려 상대 사자에게 들킬 위기에 처했다. 상황을 모면하고 집으로 돌아온 사자 444는 동료들과 강하람의 눈에 왜 들키지 않았는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한무강(송승헌) 몸에 들어가 있는 444(김태우)는 “그야 선글라스 끼고. 아냐 잠깐 분명 낮에 학교에서 만났을 때 선글라스 벗고 날 봤는데도 아무 눈치 못 챘어. 만약 이 놈 몸에도 날 봤다면 분명히 호들갑 떨었을 텐데, 왜 이 몸에서는 못보고 그 놈 몸에서는 보는 거야. 혹시 이 옷”이라며 옷에 비밀이 숨겨있음을 간파했다.
“그 옷이 왜요?”라는 416의 물음에 “검잖아, 그 껌딱지가 보는 그 그림자도 검고. 몸 안에서 보는 그 검은 그림자를 본다고 그랬는데 내가 검은 옷을 입고 있으면 그 검은 그림자가 안 보일 거 아냐”라며 블랙슈트가 사자의 검은 그림자를 가려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007(조재윤)은 “어 일리가 있네. 검은 건 검은 걸로 가린다. 일명 흑흑 전법”이라며 444의 해석에 동조했다.
OO7은 444에게 블랙이라는 암호명을 지어주고 한무강의 몸으로 이중생활을 해야하는 444 운명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OCN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