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F/W 패션 트렌드에서 영감 받은 5가지 ‘복고 네일’ [젤네일 스틸러]
입력 2017. 10.23. 14:04:28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최근 패션계는 복고라는 키워드를 빼놓고 설명이 어려울 정도로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이 대세로 떠올랐다.

촌스러움을 가장한 복고가 가장 세련된 분위기로 떠오르고 있는 것. 네일 트렌드 역시 이에 발맞춰 복고풍의 감성을 담은 다양한 아트가 대거 선보여지고 있다. 올가을 유니스텔라가 추천하는 복고 네일 5가지를 눈여겨 본다면 앞서가는 트렌디세터로 거듭날 수 있다.

◆ 체크 네일

매년 가을마다 등장하는 클래식한 아이템이지만 특히 올해는 각양각색의 체크 무늬가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체크가 올해 패션 트렌드와 더불어 다가오는 시즌의 뷰티 트렌드로도 자리 잡았다. 라인이 교차되어 심플하게 연출한 윈도우 체크, 여러 컬러가 서로 겹쳐 오묘한 느낌이 나타나는 마드라스 체크, 체크의 대명사인 타탄 체크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네일에 매트한 마무리감을 더하면 실제 섬유의 질감처럼 따듯한 느낌을 낼 수 있다.

◆ 호피 네일

가을 겨울하면 떠오르는 호피 무늬를 빼놓을 수 없다. 감각적인 패션에서 연출된 분위기와 남들과는 다른 세련됨을 원한다면 호피 네일이 제격이다. 매트한 네일 위에 튀어 나올듯한 무늬와 블랙컬러를 더하면 시크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줄 수 있다. 또는 손톱이 비치는 클리어한 시스루 위에 표현한 네일은 유니크한 감성을 드러낼 수 있다.



◆ 크리스탈 네일

이번 시즌 일명 ‘왕스톤’이라고 불리는 크리스탈 네일이 인기다. 90년대 유행했던 알이 크게 박힌 반지를 떠올리면 된다. 구찌, 발렌티노, 돌체 앤 가바나 등 2017F/W 컬렉션에서 형형색색 반짝이는 스톤들로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콘셉트가 주를 이뤘다. 의상뿐 아니라 큰 귀걸이로 포인트를 준 마르니 로코바로코도 있다.

여기서 착안해 스톤과 컬러가 동일한 글리터 컬러 위에 스톤으로 꽉꽉 채워 화려하게 연출한 네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은은한 글리터 컬러가 베이스가 되는 풀스톤 네일은 기존의 풀스톤과는 다른 빛을 선사한다. 깔끔한 무광 단색 베이스에 스톤 하나만 딱 올리는 포인트 네일은 세련미를 더한다. 이때 아주 큰 스톤을 올려도 색다르다. 베이스 컬러는 올해 F/W 시즌의 팬톤 컬러를 응용해 열 손가락 모두 다르게 연출해도 잘 어울린다.

◆ 도트 네일

‘땡땡이’의 귀환, 도트 네일이 화려하게 돌아왔다. 2017 F/W의 핵심은 도트와 체크라고 요약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컬렉션에서 도드라진 무늬 중 하나가 바로 도트다. 로에베 엠포리오 아르마니 발렌시아가 생로랑 등의 컬렉션에서 엿볼 수 있듯이 네일아트에도 도트가 빠질 수 없다.

조금 촌스러운 느낌을 고스란히 담은 도트 네일은 그 자체로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준다. 좀 더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도트 네일에 미스 매치를 함께 표현한다. 손톱을 반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두 가지 도트 패턴을 함께 표현하면 세련된 네일이 완성된다. 시크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마무리는 무광으로 표현하는 센스를 잊지 않는다.

◆ 레터링 네일

타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레터링 네일. 레터링으로 승부하지만 화려함보다는 심플함의 미학이 느껴지는 독특한 아트로 트렌디함을 더할 수 있다. 밋밋한 느낌이 싫다면 다양한 글씨체와 느낌을 살려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네일 스티커로 빠르게 연출 할 수도 있지만 넣고 싶은 문구와 단어로 특별하게 표현하면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완성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DB, 뉴시스AP, 유니스텔라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