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IEW]'안형섭X이의웅' 'MXM' '용국&시현'까지 '프듀'가 일으킨 프리 데뷔 바람
입력 2017. 10.23. 15:42:46

용국&시현, MXM, 안형섭X이의웅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11월 2일 안형섭X이의웅이 데뷔한다. 소속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그들의 데뷔를 두고 '프리 데뷔'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다소 생소한 '프리 데뷔'. 하지만 안형섭X이의웅 전에는 MXM이 있었고 그 전에는 용국&시현이 있었다.

'프리 데뷔'는 이전엔 자주 쓰이지 않았던 단어다. 정식 데뷔는 아니지만 데뷔를 하는 것은 맞는 아리송한 개념이다. 이에 연습생 신분으로 참가했던 '프듀'로 인기를 얻고 곧바로 프리 데뷔까지 하게된 세 팀에 대해 분석해봤다.

◆ 프리 데뷔의 시초 '용국&시현'

용국&시현은 춘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이름 그대로 멤버 용국과 시현로 이루어진 그룹. 지난 6월 16일 '프듀'가 끝난 뒤 7월 31일에 데뷔했다. 무려 한 달 만에 녹음을 끝내고 앨범을 낸 셈. 디지털 싱글도 아닌 실물 앨범으로 총 6곡(CD ONLY 포함)을 담았다.

타이틀 곡 'the.the.the'는 일렉트로닉 기반의 하이브리드 장르 곡이며 앨범 전체적으로는 몽환적이고 나른한 분위기를 살렸다.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다. 멜론 차트에서 진입 순위 53위를 기록했고 초동(발매 첫주 판매량)은 1만 7천장 가량이었다.

현재는 멤버 용국이 JBJ로 활동중이며 시현은 개인활동 및 정식 데뷔를 준비중이다.

◆ 워너원 박우진, 이대휘가 빠진 브랜뉴 보이즈 'MXM'

MXM은 브랜뉴 뮤직 소속으로 '프듀'에서 워너원으로 데뷔하지 못한 임영민, 김동현으로 이루어진 그룹. 선공개곡 'GOOD DAY'는 7월 27일, 프리 데뷔일은 9월 6일이다. 용국 & 시현 처럼 '프듀'가 끝난 후 한 달 만에 신곡을 발표한 셈이다. 미니앨범을 발매하기까지 세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선공개 곡을 감안하면 여전히 빠른 속도다.

타이틀 곡 'I'M THE ONE은 트로피컬 사운드 장르의 곡. 앨범 전체적으로는 청량한 분위기를 살렸다. 멜론 차트에서 선공개 곡 'GOOD DAY'는 17위, 타이틀곡 I'M THE ONE은 57위 였고 초동은 3만 3천장 가량이었다.

최근 MXM은 광고모델로 활동중인 코스메틱 브랜드의 사인회 활동과 공식 첫 팬미팅을 마쳤다.

◆ 위에화 새싹즈 '안형섭X이의웅'

안형섭X이의웅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소속. 오는 11월 2일 프리 데뷔한다. 앞선 프리 데뷔 팀에 비하면 속도가 조금 느린 편에 속한다.

첫 앨범 제목은 '눈부시게 찬란한'이며 싱글 앨범으로 데뷔한다. 트랙리스트는 아직 발표전이지만 싱글 앨범인 것으로 보아 2곡 내외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콘셉트 포토는 총 세 가지. 그 중 가장 먼저 공개된 것이 교복이다. 아직 학생인 두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콘셉트이기도 하다. 음반 발매 전이지만 다른 프리 데뷔 팀들이 보여줬던 성적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안형섭, 이의웅은 예능, MC 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안형섭은 '악동 탐정스'에 출연해 배우로서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 '프듀' 프리 데뷔, 언제까지 갈까

프리 데뷔를 하거나 앞두고 있는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로 모두 '프듀' 출신이라는 점. 두 번째로는 완전체가 아닌 일부 멤버의 데뷔를 강조하는 점. 심지어 우연인지 필연인지 구성 멤버가 2명이라는 것도 공통점이다.

데뷔에 다가갔지만 전초전에 불과하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는 적게는 4명 많게는 10명도 넘는다. 앞선 세 팀이 정식 데뷔를 하기 위해선 최소한 2명에서 많게는 10명 이상의 새로운 멤버가 필요하다. 현재 회사에 따라 연습생이 어느정도 정해진 곳도 있고 지금 연습생을 모음과 동시에 데뷔를 준비하는 곳도 있다.

'프듀'가 가져온 프리 데뷔 바람. 또 누가 프리 데뷔를 할 지는 모르지만 '프듀' 출연진이 101명이나 되는 만큼 가능성은 열려있다. 어쨌든 '프리 데뷔'는 '프리 데뷔'일 뿐이다. 유닛은 확실한 소속이 되지 못하며 그들도 정식 아이돌로 데뷔하는 것이 목표일 것이다. 그들이 '프리 데뷔' 후 '진짜 데뷔'를 하는 날이 머지 않았길 바란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브랜뉴 뮤직, 춘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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