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애란 “‘백세인생’, 잘 돼서 복수하고 싶었다”
입력 2017. 10.24. 09:02:34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가수 이애란이 작곡가 김종완과 만나 성공까지 이루게 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백세인생’이 낳은 운명적인 만남이라는 주제로 이애란과 김종완이 출연했다.

이애란은 이날 방송에서 “무명시절에는 제 노래 없이 선배님들 노래하면서 지방의 행사를 다녔다. 그런데 대접이 별로 좋지 않았다. 2006년 지인들한테 돈을 빌려서 음반을 하나 냈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이 길이 아니었구나’싶어서 포기하게 됐다. 그러던 차에 사촌오빠한테 연락을 받고 김종완 작곡가를 소개받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직 한 사람’이라는 노래를 먼저 받고 연습을 하던 차에 ‘저 세상이 부르면 이렇게 답하리’라는 악보를 보게 됐다. 이 노래를 하고 싶다고 먼저 말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거에 발표된 ‘저 세상이 부르면 이렇게 답하리’가 김종완 작곡가의 손을 거쳐 지금의 ‘백세인생’이 탄생하게 된 것.

김종완 작곡가는 “2, 3년에 걸쳐서 모니터를 했다. 국악도 아니고 트로트도 아닌 퓨전으로 가야했다. 이 과정이 어려웠다”고 했고 이애란에게 독설과 혹독하게 트레이닝을 시켰다.

이애란은 “배우는 과정에서 너무 힘들어서 차에 가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때려치우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그 말이 서운해서 차에서 울다가 돌아와서 ‘다시 하겠다’고 했다”고 했으며 김종완 작곡가는 “내 의도는 이애란의 자존심을 건들이고 어디까지 따라 올 수 있나 테스트를 했다. 다 따라오더라. 그래서 ‘되겠구나’싶었다”고 했다.

이애란은 “‘그만둘까’하는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런데 저를 위해서 이렇게 애써주시는구나 싶었고 내가 잘 돼서 복수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뜨는 것밖에 없었다”며 그만큼 절실했던 심정을 드러냈다.

‘아침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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