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마녀의 법정’ 정려원 ‘트렌치코트’, 전광렬과 은밀한 거래
입력 2017. 10.24. 09:56:17

KBS2 '마녀의 법정'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마녀의 법정’이 의붓딸 성폭행범의 살인 및 납치사건을 통해 의사에서 검사가 된 여진욱 검사의 사연이 공개되고 마이듬은 자신의 어머니 실종 사건의 주범 조갑수와 본격적인 대결구도의 시작을 알렸다 펼쳤다.

지난 23일 방영된 KBS2 ‘마녀의 법정’은 영파시 시장 선거에 나선 조갑수(전광렬)가 상대후보 처남이 아동성범죄자로 출소 후 의문스러운 살인 사건이 벌어진 것을 알고 상대 후보 진영을 압박하기 위해 담당 검사 마이듬(정려원)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그의 차에 탄 마이듬은 “선거가 무섭긴 무섭네요. 상대편 처남 수사까지 나서 주시고”라며 말을 던지자 조갑수는 “저는 정보만 드리는 겁니다. 받을지 말지는 검사님이 결정하는 거고요”라고 응수했다. 이에 마이듬은 “저야 뭐 백퍼 확실하면 땡큐죠. 근데 이거 공짜입니까”라고 운을 때며 “너무 센 거 바라시면 못받습니다”라며 마녀 검사답게 대놓고 대가가 무엇인지 물었다.

조갑수는 “이번 사건 잘 해결되면 나중에서 사진 한 방 박읍시다”라며 의뭉스러운 답변을 했다.

정려원은 라이트 베이지의 트렌치코트에 화이트 터틀넥 스웨터를 스타일링해 석연치 않은 뒷거래에 나선 마이듬의 상황에 긴장을 더했다. 특히 마이듬 트레이드마크 C컬 파마 일자 단발이 트렌치코트의 무게감을 살리면서 어떤 상황이든 능청스럽게 대하는 극 중 캐릭터에 걸맞은 담담하지만 날선 촉이 살아있는 분위기를 냈다.

조갑수가 데려온 범인의 감방 동료를 만난 마이듬은 범인이 출소 전 사랑하는 여자 엄마 반대가 심해 안 되면 엄마를 처리하고 여자는 납치할 것이라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이 사건이 계획적인 살인 조작극이고 이어 납치극이 벌어지게 될 것임을 확인했다.

결국 아이는 납치되고 마이듬과 여진욱이 범인 추적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돼 오늘(24일) 이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마녀의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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