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핫이슈] “립밤 너마저” 화장품‧치약‧물티슈‧생리대 이어 발암 물질 검출
- 입력 2017. 10.24. 14:52:23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최근 각종 화장품, 치약, 물티슈, 생리대까지 유해물질이 검출된데 이어 생활 필수품인 립밤까지 발암 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에게 경각심을 울리고 있다.
지난달 말 프랑스 소비자 단체(UFC Que Choisir)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립밤 21개를 조사한 결과 이브로쉐·가르니에·라벨로·카멕스·라로슈포제·보아론·아벤느·르쁘띠마르세유·압토니아·유리아주 등 10개 제품에서 발암 가능성 물질 미네랄 오일(MOSH와 MOAH)이 검출됐다.
이와 관련 이브로쉐는 성명에서 미네랄 오일 성분 사용에 대해 “모든 생산 제품들은 유럽 코스메틱 협회의 권고량을 준수하고 있다”며 “또 이들 제품은 엄격한 화장품 안전성 모니터 시스템을 거친다”고 밝혔다.
더마코스메틱으로 알려지는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화장품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도 밝혀진 미네랄 오일. 세어버터나 코코넛 버터 등의 다른 오일도 있지만 손상된 피부의 재생과 피부 수분 손실에 도움이 되고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인체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소비자들은 립밤을 선뜻 구입하기 망설여지고 있는 실정이다.
뷰티 전문가들은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립밤을 고를 때도 반드시 성분을 확인해볼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포토파크 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