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이진수 부장, 해외가 극찬하는 K뷰티 ‘서울리스타’ 이야기 [SFW 인터뷰]
입력 2017. 10.25. 10:03:55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국내 최대 패션 축제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패션뿐 아니라 뷰티까지 새로운 미의 개념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HERA Seoul Fashion Week)’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년간 ‘헤라 서울패션위크’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헤라는 이번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도 시즌을 앞서가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제안했다.

헤라는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 55개 브랜드의 메이크업을 총괄하며 각 쇼마다 다채로운 콘셉트를 연출했다. 백스테이지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헤라의 이진수 부장을 만나 한국의 얼굴을 대표하는 ‘서울리스타(Seoulista)’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진수 부장은 “서울리스타에 대한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다. 몇 해전부터 한국 여성들이 예쁘고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아름다움과 가능성 면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분 좋은 인사를 건넸다.

헤라는 서울패션위크와 만나, K뷰티와 패션이 더해진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고 있다. 바로 ‘헤라 서울패션위크’라는 공식 명칭을 가지고 쇼메이크업의 또 다른 장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가 이상적으로 그리는 아름다운 한국 여성은 쇼를 통해 ‘서울리스타’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부장은 “서울리스타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패션위크를 통해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다. 패션위크를 통해 아름다움을 미리 공개한다는 개념이다. 벡스테이지 메이크업은 뷰티 트렌드를 끌어가는 요소이기도 하다. 행사를 함께 하면서 헤라도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브랜드는 헤라의 9월 신제품 ‘루즈 홀릭 샤인’과 베스트 아이템 ‘블랙 쿠션’을 활용한 ‘글래머러스 글로우 앤 샤인’으로 국내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메이크업을 제시했다. 실제 백스테이지 속 모델들의 메이크업에 높은 제품력을 지닌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그는 “블랙 쿠션은 피니쉬가 세미 매트한 질감으로 콘셉트에 맞는 부분에 거의 다 사용했다. 트루웨어 파운데이션과 블랙 쿠션으로 쫀쫀한 피부 표현을 연출했다. 페일하고 약간 윤기가 나는 글로우 스킨을 표현하게 위해 쿠션은 부분적으로, 전체는 파운데이션으로 커버하는 식이었다. 루즈홀릭 샤인은 대부분의 메이크업에 적용했다. 24컬러 팔레트로 립뿐 아니라 블러셔 대용으로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명품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제품력은 브랜드의 큰 자랑거리다. 이에 “실제로 우리 제품을 최대한 활용해서 메이크업을 한다. 헤라 브랜드의 메이크업 제품이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쿠션이나 립 제품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자체 연구소도 갖춰져 있다보니 잘 만들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제품력이 어느 선까지 올라가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백스테이지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이 국내 브랜드의 제품이라는 점은 해외도 놀라는 K-뷰티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완성된 얼굴은 세계가 극찬하는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 그 자체다.

“싱가폴 미디어도 만나고 각 분야의 인플루언서나 보그 엘르의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한국 여성들이 정말 예쁘고 메이크업을 많이 하지 않아도 완벽한 느낌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앞으로도 전 세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시안 쪽에서는 트렌드를 끌어가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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