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플 취향저격] 비의 반쪽 김태희처럼 되는 1초 팁, 가을룩 완성 ‘스카프’
- 입력 2017. 10.25. 13:33:0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 하루에도 늦여름과 초겨울을 오가는 요즘 같은 때 입고 벗을 수 있는 아우터만큼이나 유용한 아이템이 스카프다. 가볍게 두를 수 있는 스카프는 환절기면 찾아오는 감기 예방 효과도 있어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때 꼭 필요하다.
김태희
이처럼 더없이 고마운 아이템이지만 의외로 스카프를 스타일리시하게 하기 쉽지 않다. 일단 목에 감아야 하는 머플러 특성상 서양인에 비해 얼굴이 큰 동양 사람들의 신체적 특징을 도드라지게 할 수 있어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무심한 듯 시크한 스타일의 기본인 이 같은 둘둘 감는 스카프 연출에서 명심해야 할 것은 옷과 조화를 고려한 컬러와 패턴 선택이다.
김태희는 블루와 화이트가 배색된 그리드 패턴 스카프로 화이트 도트 패턴의 네이비 블루종과 균형을 맞춰 톤온톤, 패턴 온 패턴 스타일링 효과를 냈다. 특히 스카프 둘레에 배색된 라이트 베이지 컬러가 A라인 스커트와 블루종 조합의 로맨틱 지수를 높이는 역할을 했다. 또한 상큼한 컬러 배색이 화이트 의상과도 잘 어울려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애초에 구매할 때 자신의 옷장 속 아이템들의 컬러와 스타일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하면 스카프 한두 장만으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태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