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라→김사랑 ‘가슴 노출’, 新 노출 제왕의 탄생 [54th 대종상 패션]
- 입력 2017. 10.26. 11:53:4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클라라와 노출의 등호관계가 지난 25일 진행된 ‘제54회 대종상영화제’를 통해 깨졌다. 25일에 이어 26일까지 실시간 검색어를 내려가지 않고 있는 김사랑은 레드카펫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찍힌 사진을 통해 가슴 선을 고스란히 드러내 클라라를 밀어내고 노출 제왕 자리에 올랐다.
김사랑 클라라
당시 드레스는 클라라가 이전에 보여준 노출에 비해 수위는 낮았으나 여전히 노출 제왕이라는 자리를 지키기에 충분했다.
이후 소속사와 갈등이 불거지며 한동안 활동을 중지했던 클라라는 지난해 4월 참석한 ‘2016 춘사영화상’에서 실크 소재의 화이트 점프슈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 드레스 역시 명치 밑으로 좁고 깊게 파인 V 네크라인으로 노출 수위가 높았다. 시폰 소재를 덧대 직접적인 노출은 아니었으나 하늘하늘한 실크가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가슴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내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처럼 멈추지 않는 클라라의 직진 노출이 김사랑 앞에서 무색하게 됐다.
김사랑은 비숍 슬리브 소매단과 살짝 위로 올라온 허리선에서 자연스럽게 물결치듯 세심하게 주름이 잡힌 화이트 드레스로 우아한 레드카펫 룩을 완성했다. 완벽한 보디라인으로 유명한 김사랑은 클라라처럼 극적으로 파인 V 네크라인이 아니었음에도 몸을 조이지 않는 드레스로 인해 여려 각도에서 찍힌 컷 모두 가슴 선이 명확하게 드러나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앞으로 연말 시상식이 이어지는만큼 클라라가 또 어떤 드레스로 김사랑이 차지한 노출 제왕 자리를 되찾을지 궁금해진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