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이준익 ‘베스트 커플룩상’ 자격, 블랙+스포티+동주+박열 [54th 대종상 패션]
입력 2017. 10.26. 14:49:57

최희서, 이준익 감독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 ‘동주’에 이어 ‘박열’에서 박열의 연인 가네다 후미코 역할을 맡으면서 이준익 감독 뮤즈가 된 최희서가 이준익 감독과 레드카펫에서 베스트 커플상에 오를만한 완벽한 커플 비주얼을 완성했다.

지난 25일 진행된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상과 주연상을 동시에 받은 최희서와 감독상을 받은 이준익, 이들 수상은 영화 ‘박열’이 맺은 결실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준익 감독은 어떤 상황에서든 비슷한 옷차림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5일 대종상영화제에서 역시 블랙진과 티셔츠에 블루 재킷과 여러 개 와펜 장식이 달린 볼캡을 써 변치않은 이준익 표 패션 코드를 유지했다.

이준익의 에스코트를 받고 레드카펫에 오른 최희서가 선택한 몸에 꼭 맞는 민소매 블랙 드레스는 상의 앞판에서 스커트 옆으로 이어지는 물결 문양의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스포티브룩 분위기를 내 이준익 감독의 데일리룩과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언뜻 극과 극으로 보이지만 캐주얼룩에 재킷으로 최소한 매너를 보여준 이준익 감독과 시크한 블랙 드레스였지만 스트라이프 디테일로 역동감있는 반전을 준 최희서는 두 편의 영화 작업이 만들어준 동료애를 짐작케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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