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믹스나인’ 양현석 PD “아이돌 시장의 문제점 느껴, 음악방송 안 봐”
- 입력 2017. 10.27. 15:00:20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대형기획사 YG 양현석 대표가 아이돌 시장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MIX NINE’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YG의 양현석 프로듀서, 한동철 PD, 유성모 PD, 승리, 자이언티가 참석했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아이돌 시장의 문제점은 나 역시도 느낀다. 대부분의 성공 사례는 큰 돈 되는 시장에 몰리기 마련이다. 음악 방송들을 안본지가 오래다. 비슷한 아이돌 그룹 위주이기 때문이다. 제가 보기에도 힘들다. 빅뱅도 음악방송 출연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다른 그룹이 출연하다 보니 어색하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자이언티도 음악 방송을 하고 있지 않다. 아이돌이 넘쳐나다 보니 성공하는 그룹은 한 두팀이다. 그 성공사례를 보면서 목숨을 걸고 연습하는 아이돌 가수들이 정말 많다. 어린 친구다보니 데뷔만하면 성공할거란 꿈을 99%가 꾸고 있다. 데뷔 후부터가 더 힘든 인생길이 열린다. 데뷔해서 성공할 확률이 5% 내외”라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트렌드가 수십 번 나오는 것보다 예능에 나오는 것이 효과적인 시장이 되었다. 음악방송은 몇 번했지만 예능 출연을 하고 싶은데 이 친구들이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음악방송 뿐이다. 이미 지나가 버린지 오래다. ‘믹스나인’에 나온 이유도 조금이라도 알려보고 싶은 취지가 대부분이다. 그 친구들에게 다른 기회를 줄 수 있는 기회가 윈윈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