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력분석] ‘토르3’ 케이트 블란쳇의 헬라, 이토록 매력적인 악역이라니
- 입력 2017. 10.30. 17:13:46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에서 케이트 블란쳇이 죽음의 여신 헬라 역을 맡아 열연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25일 개봉해 개봉 당일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토르: 라그나로크’는 뛰어난 CG(컴퓨터그래픽),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흥미로운 스토리, 개성 있는 캐릭터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주인공인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못지않게 존재감을 과시하는 헬라를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은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미모와 우아한 몸짓은 창백한 피부에 흑발, 짙은 메이크업과 어우러져 어둡지만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헬라가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결정적 요인은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다. 그녀는 악역이지만 표독스런 표정을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우아한 눈빛과 미소를 자랑한다. 표정이나 걸음걸이, 머리를 쓸어 올리는 모습 등 동작 하나 하나에 우아하면서도 어두운 기운을 가득 실어 인간이 아닌 신, 그것도 죽음의 여신을 연기해 보통의 인간과는 달라 보이는 그 ‘무엇’을 연기, 어둡고 신비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또 악역이긴 하나, 그 나름의 아픔을 가진 사연이 첨가돼 그녀가 단조로운 캐릭터가 아님을 보여주며 그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이 영화를 보는 큰 재미로 작용하도록 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