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송커플 D-1] 송중기 연인 송혜교 ‘청순가련 vs 보이시룩’, 가을동화 to 태양의 후예
- 입력 2017. 10.30. 17:53:4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결혼 발표에도 현실처럼 받아들여지지 않은 송중기와 송혜교가 ‘정말 결혼을 할까’하는 의문이 불과 하루 뒤면 해소 된다.
송혜교
송중기가 데뷔 이래 9년을 줄곧 승승장구해오고 있지만, 송혜교는 1996년 선경 CF 선경 학생복 ‘스마트’ 모델로 데뷔한 21년차 배우다. 동안 외모로 인해 로코퀸으로 기억되기도 하지만 그녀의 수식어는 단연 ‘청순가련’이다.
실제 1998년 시작된 SBS ‘순풍산부인과’와 2004년 KBS2 ‘풀하우스’를 제외하면 KBS2 ‘가을동화’(2000년), SBS ‘올인’(2003년),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년) 등 필모그래피 중 다수가 어둡고 가라앉은 멜로 캐릭터다. 따라서 드라마 속 의상 역시 밝고 튀기보다 화이트에 카멜과 파스텔 톤의 분위기 있는 컬러 그룹으로 단정한 룩을 고수해 ‘송혜교 스타일’을 유지했다.KBS2 ‘가을동화’, SBS ‘올인’,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래서인지 세월이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 ‘타임리스 클래식’ 코드의 페미닌룩이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이런 그녀의 스타일이 변화가 생긴 것은 KBS2 ‘그들이 사는 세상’(2008년)에서 밤샘과 야외 작업이 많은 드라마 PD 주준영을 맡으면서 보여준 보이시룩이다. 이는 이후 송중기와 인연이 된 KBS2 ‘태양의 후예’ 강모연 캐릭터로 연결되면서 송혜교 스타일에 보이시 그룹을 하나 더 추가했다.KBS2 ‘그들이 사는 세상’, ‘태양의 후예’
송혜교는 일상 모습은 청순가련도, 보이시도 아닌 두 스타일 적절학 조합된 데일리 시크룩이다. 그만큼 송혜교는 드라마와 현실의 경계가 크지 않아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음에도 친숙하게 다가온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2 ‘가을동화’, SBS ‘올인’, KBS2 ‘그들이 사는 세상’,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KBS2 ‘태양의 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