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IEW] 적수 없는 '트와이스 신드롬', '라이키'까지 6연타 흥행
입력 2017. 10.31. 16:07:00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역시 트와이스다. 신곡 '라이키'로 돌아온 트와이스가 6연속 흥행 홈런포를 쏠아올리며, 변함없는 '트와이스 신드롬'을 입증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30일 첫 번째 정규 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라이키(LIKEY)'는 발매 직후 한시간 후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뮤직 등 4개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에 이어 6연속 히트라는 신화를 이루어 냈다. 발매 이틀날인 31일 오후 3시 기준 지니, 올레, 소리바다, 벅스 등에서 1위를 유지하며 '트와이스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데뷔 2주년을 맞이한 트와이스는 기억하고 싶은 다양한 일상을 담은 SNS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지금의 트와이스'를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그램'에 담아내려 노력했다. '지금의 트와이스'는 '치어업(CHEER UP)'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과 마찬가지로 밝고 유쾌하다.

'트와이스그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이번 콘셉트는 'SNS에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것. 타이틀곡 '라이키'의 포인트 안무도 '좋아요'를 누르는 손동작이다.

더불어 설렌다 Me Likey/Me Likey Likey Likey/Me Likey Likey Likey/두근두근두근 Heart Heart/Me Likey/Me Likey Likey Likey/Me Likey Likey Likey/두근두근두근 Heart Heart 등 통통튀는 귀여운 가사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완성시켰다.



트와이스는 콘셉트의 색다른 변화 대신 특유의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담은 밝고 통통튀는 포인트 안무를 더해 팀 색깔은 유지하고 장점은 극대화했다. 나연은 트와이스의 인기 비결에 대해 '친근함'이라고 밝히며 "트와이스만의 콘셉트는 개개인의 성격이 뭉쳐서 나오는 편이다. 장난스러운 모습이 무대나 다른곳에서 자연스럽게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리더 지효는 지난 30일 열린 컴백 기념 쇼케이스에서 "트와이스만의 색을 잃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런 포인트 안무들이 우리 팀의 색깔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다.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트와이스의 정체성에 대한 확고함을 밝혔다.

또 트와이스는 멤버 각각의 매력을 앨범 전체에 녹아내렸다. 타이틀곡 '라이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멤버 모모의 단독 댄스브레이크를 추는 부분이다. 모모는 2015년 10월 서바이벌 오디션 '식스틴'부터 남다른 댄스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멤버다. 특히 모모는 지난해 방영된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힛 더 스테이지'에 출연해 아이돌 춤꾼들 사이에서도 군계일학의 퍼포먼스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모모의 파워풀한 솔로 댄스 파트는 곡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트와이스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게 만든는 부분이기도 하다.

채영과 다현이 함께 랩 메이킹을 맡은 ‘미씽 유’(Missing U), 나연과 지효가 작사한 ‘24/7’, 정연이 작사한 ‘러브 라인(Love Line)’, 채영이 작사한 ‘힘내!’ 등 멤버들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를 포함해 이번 앨범은 '트와이스스러운' 곡들로 13곡을 가득채웠다. 트와이스는 이 앨범을 통해 현재는 물론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담아냈고,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남다른 애정을 쏟으며 첫 정규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만큼 자신감도 남달랐다. 트와이스는 흥행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으면서도 "(타이틀 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좋은 곡들이 많으니 모두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트와이스는 보란듯이 '트와이스는 무조건 잘될거야'라는 대중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버리고 히트행진을 이루어냈다.

'트와이스 신드롬'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겁다. 트와이스는 지난 18일 일본서 공개한 첫 오리지널 싱글 '원 모얼 타임(One More Time)'으로 현지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 한국 걸그룹 중 초동 최다 판매량 이틀만에 경신했다. 또한 일본 역대 해외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초동 최다 판매량 사흘만에 돌파, 올해 일본 아티스트를 포함해 현지에서 첫 싱글을 낸 전체 아티스트 중 초동 최다 판매 등 놀라운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는 데뷔 이후 각종 음악방송 1위, 연말 시상식 대상 트로피까지 휩쓸며 대중성과 탄탄한 팬덤을 갖춘 '넘사벽'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우후죽순으로 쏟아지고 있는 아이돌 홍수 속에서도 트와이스는 매번 '트와이스스러움'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는 트와이스를 더욱 '트와이스스럽게' 만들었고,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더욱 단단해진 트와이스의 무서운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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