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눈을 통해 바라본 ‘평창 동계 올림픽 2018’ [트렌드 갤러리]
- 입력 2017. 10.31. 18:27:57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 올림픽 2018’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를 기념하는 유의미한 전시가 열렸다.
내달 1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이명호 작가의 ‘PLAYER PROJECT’라는 이색적인 스포츠 사진 전시가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 전시는 문화 올림픽으로 나아가기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까지 100일여간 남은 ‘평창 동계 올림픽 2018’에 출전하는 11명의 선수들을 전형적인 스포츠 사진에서 벗어나 예술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명호 작가는 “‘예술이란 뭘까’를 생각한다. 결국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다. 어떤 매체가 되었건 궁극적으로 어디를 지향하는가를 봐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작가이지만 현실에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을 늘 하고 싶었다”며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명호 작가
이 작가는 익숙하지만 눈여겨보지 않았던 대상을 캔버스로 배경과 분리한 후 카메라에 담아내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이를 통해 잊고 있던 가치를 환기하는 동시에 과정이 결과 못지않게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계 올림픽을 떠올리게 하는 눈과 얼음이 없는 장소를 선택해 피와 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의 열정, 희망, 설렘 등의 다양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전시에는 설상 종목의 정동현(알파인스키), 이채원(크로스컨트리스키), 최재우(프리스타일스키), 김종민(바이애슬론), 박제언(노르딕복합), 박규림(스키점프), 이상호(스노보드) 빙상 종목의 최다빈(피겨스케이팅), 김아랑(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슬라이딩 종목의 에일린프리쉐(루지) 선수가 참여했다.
이 작가는 “동계 올림픽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스포츠 사진에서 벗어나 파인 아트의 감성으로 바라본 동계 스포츠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