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in 런웨이] 워너원 강다니엘·방탄소년단 랩몬스터·남주혁 애정템 ‘닐 바렛’
- 입력 2017. 11.01. 13:52:53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수많은 팬들이 일거수일투족을 주목하고 있는 스타들은 패션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공항, 시상식부터 실생활까지 스타들의 패션 아이템은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관심 대상 일순위다. 이 때문에 스타들이 착용하고 나온 옷이나 패션 아이템들은 순식간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대세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 청춘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남주혁 등이 같은 브랜드의 의상을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착용하며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워너원의 강다니엘은 지난 8월 tvN 'SNL 시즌9' 출연 당시 착용하고 나온 한 장의 셔츠로 연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3분 남자친구’ 코너를 통해 상황불문하고 ‘열어줘’를 외치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던 강다니엘은 흰 피부에 찰떡처럼 어울리는 흰 셔츠를 착용했다.
해당 셔츠는 닐 바렛(Neil Barrett)의 2017 FW 시즌 컬렉션으로 영국의 락 밴드 ‘수지 앤 더 밴시스’의 수지 수(Siouxsie Sioux)를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추상적인 얼굴 프린팅이 인상적이다.
2017 FW 패션쇼에서 닐 바렛의 모델은 해당 셔츠와 함께 동일한 일러스트가 프린팅된 배기 팬츠를 매치해 유니크하면서도 편안한 멋을 강조했다. 'SNL 시즌9'에서 같은 셔츠를 착용한 강다니엘은 셔츠 버튼을 일부 오픈해 섹시한 매력을 더한 뒤 팔 부분을 걷어 입어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또 런웨이 모델과는 달리 슬림한 핏의 블랙 슬랙스를 함께 코디해 리얼웨이에 적합한 깔끔한 룩을 완성했다. 또 강다니엘은 살짝 열린 셔츠 사이로 실버 목걸이를 착용해 아이돌 다운 화려한 모습도 강조했다.
같은 달 배우 남주혁 역시 tvN ‘하백의 신부’에서 강다니엘과 똑같은 셔츠를 착용했다. 모델 출신으로 말랐지만 탄탄한 몸매로 정평이 나 있는 남주혁 역시 셔츠 버튼을 일부 오픈한 내추럴한 스타일로 셔츠를 연출했다. 하지만 남주혁은 강다니엘과 달리 소매를 끝까지 내린 뒤 클로징한 스타일링으로 조금 더 깔끔한 룩을 선보였다.
이후 뉴이스트W의 강동호 역시 한 패션매거진과의 화보 촬영 당시 수지 수(Siouxsie Sioux)의 일러스트가 프린팅 된 닐 바렛의 트렌치코트를 착용했다.
또 오늘(1일)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 런칭 기자간담회에 닐 바렛의 재킷을 착용하고 나와 또 한 번 시선을 끌었다.
블랙 이너 티셔츠에 블랙 재킷을 선택한 랩몬스터는 강다니엘, 남주혁이 입었던 셔츠와 똑같은 수지 수(Siouxsie Sioux) 일러스트가 화이트 색상으로 그려진 재킷을 착용했다. 랩몬스터는 해당 재킷을 오픈해 입으며 스타일리시 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룩을 완성했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화면 캡처, 시크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