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IEW] '군인에서 연예인으로' 이승기, 전역 후 첫 행보는?
입력 2017. 11.01. 15:25:20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이승기가 드디어 만기 전역하고 대중 앞에 섰다. 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만큼 그의 제대 후 첫 행보에 대한 관심이 컸다.

가수로 시작해 배우, 예능까지 만능엔터테이너의 길을 걷고 있는 이승기의 선택지는 세 가지나 됐다.

나영석 PD와 친분이 있기도 하고 SBS 새 예능 출연을 제안을 받았던 만큼 제대하자마자 곧바로 예능에 출연할 수도 있었고 디지털 싱글 등을 통해 짧게나마 가수로 인사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선택지 중 그의 선택은 '연기' 일 가능성이 높다.

◆ 긍정검토 '화유기' VS 개봉만 남은 '궁합'

그의 제대 후 행보 중 첫 번째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은 케이블TV tvN '화유기'다.

'화유기'는 이승기의 제대 전부터 차기작으로 거론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시크뉴스에 "'화유기' 출연에 대해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는 답변이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가능성이 높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 퇴마극으로 퇴폐적인 불한당이자 악동 요괴인 손오공과 매력적인 셀럽이자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서로 대립하며 2017년 악귀가 창궐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참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승기가 '화유기'에서 주인공 손오공 역을 제안 받았다. 다른 등장 인물들은 일찌감치 캐스팅을 마치고 촬영에 돌입했으며 합류하게 되면 차승원, 오연서, 이홍기, 윤보라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영화 '궁합'의 개봉이다. 이 작품은 이미 촬영을 마쳤으며 후반 작업을 거쳐 개봉 만을 앞두고 있다.

'궁합'은 역학 3부작 중 두번째로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심은경)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이승기)의 기막힌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2년 전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주력하는 중으로 소속사 측은 영화 개봉일정에 대해 전달 받은 것이 따로 없다고 밝혀 개봉 시기를 점칠 수는 없지만 '화유기'가 12월에 방송되는 만큼 연내 개봉한다면 '화유기' 보다 먼저 '궁합'으로 연기를 선보이는 것도 가능하다.

◆ 그래도 희망은 있다 '예능' '가수' 활동

소속사 측은 예능 출연과 가수 활동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일 시크뉴스에 "예능 활동과 가수 활동에 대해서는 아직 정리 중이다. 콘서트나 팬미팅 등 공연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예능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것은 어럽더라도 깜짝 출연 등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특히 그동안 나영석 PD와 함께한 '1박 2일' '신서유기' 등이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영석 PD의 신작인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의 촬영 임박 소식이 들리자 네티즌들은 "이승기도 함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표출하고 있기도 하다.

가수 이승기의 신곡은 군 입대 후 한 달 뒤인 2016년 3월 발표한 '그런 사람'이 마지막이다. 이승기와 깊은 인연이 있는 싸이가 선물한 곡으로 군입대 전까지의 이승기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기도 했다. 가수로 데뷔했던 만큼 군입대로 한층 성숙해졌을 그의 감성 보이스를 기다리는 리스너들도 많다.

이승기의 예능 출연과 가수 활동을 기다리던 사람들에겐 아쉽겠지만 아마도 '연기'가 그의 첫 행보의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가 이승기에게 기대하는 면은 연기 뿐 아니라 노래, 예능 등 그가 군대 전 활약했던 모습 '전부'다. 연기로 시작해 예능은 물론 가수 활동까지 종횡무진 활약할 그를 기대해 본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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