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D+2] 송중기 송혜교 ‘웨딩화보’, 로미오와 줄리엣 ‘해피엔딩 버전’
입력 2017. 11.02. 00:05:00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레너드 위팅, 올리비아 핫세가 주인공을 맡은 1978년 개봉한 영화 ‘로미와 줄리엣’은 미완의 사랑으로 끝났다. 세익스피어어 원작을 영화한 ‘로미오와 줄리엣’은 비극적 사랑보다 당시 10대였던 두 남녀의 청초한 매력이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불멸의 패션코드로 꼽히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결혼한 송중기와 송혜교는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웨딩 화보에서 ‘로미와 줄리엣’의 2017년 판 스틸컷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맑고 화사한 비주얼을 보여줬다.

봉긋 솟은 퍼프소매의 랩 형식의 랩드레스를 입은 송혜교와 네크라인과 소맷단에 플릴 장식이 달린 화이트 셔츠를 입은 송중기는 마치 영화를 찍고 있는 듯 현실을 비껴간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가운데 가르마를 탄 후 헤어밴드를 한 송혜교의 헤어스타일은 올리비아 핫세가 환생한 듯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혜교는 본식 웨딩드레스 역시 시폰 프릴 장식이 달린 스퀘어 네크라인의 7부 소매 드레스와 역시나 가운데 가르마를 탄 업두헤어로 웨딩화보의 느낌을 이어갔다.

이처럼 스타일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켰지만 영화와 달리 두 사람은 열애는 현실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은 해피엔딩으로 마감되고 새롭게 시작될 시간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