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런웨이] 수주 ‘전라노출 키워드’, 3D 프린팅 드레스 ‘아이리스 반 헤르펜’
입력 2017. 11.02. 15:12:17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샤넬의 첫 동양인 단독 모델로 유명세를 탄 수주는 국내외를 오가며 무수히 많은 유명 디자이너들의 런웨이에 오르는 정상급 패션모델이다.

동양과 서양이 혼합된 이목구비에서 풍기는 신비함이 매력인 수주는 지난 9월 ‘제2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동물 뼈 조각을 하나하나 연결해 만든 듯한 아슬아슬한 노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라 단번에 시선을 잡아끌었다.

엑스레이로 몸을 투사한 것 같은 이 드레스는 시스루 소재 위에 3D 프린팅 조각을 마치 뼈처럼 연결한 것으로 옷을 입지 않은 전라노출이라는 착각이 들게 한다.

아이리스 반 헤르펜 2017 FW 컬렉션

3D 프린팅 드레스로 유명한 아이리스 반 헤르펜(Iris van Herpen)이 10주년을 기념한 ‘AERIFORM’ 테마로 진행한 2017 FW 컬렉션 제품인 이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에 오른 모델은 수주와 달리 누드처럼 디자인 된 드레스와 대비되는 검은색 헤어스타일로 미래 전사를 보는 듯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수주는 트레이마크인 금발로 하얀색 작은 조각들을 제외하면 몸 전체가 누드톤으로 신비한 마력을 발산해 런웨이 모델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수주 역시 이 컬렉션에 무대에 올랐다. 해당 드레스는 아니지만 수주가 입은 드레스 역시나 시스루 소재에 종이를 길게 자른 듯한 조각들을 물결무늬처럼 연결해 웨어러블 실루엣을 완성했다.

지난 1일 tvN 예능 '택시-ln LA 특집'에 출연한 수주는 졸업을 앞두고 놀러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캐스팅 당한 사연을 공개하는 등 모델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자신의 모델 생활을 낱낱이 공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수주 인스타그램, 아이리스 반 헤르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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