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터널 블랙박스, 충돌 직후 "조금만 늦었으면"…불길ㆍ검은 연기 자욱
- 입력 2017. 11.03. 11:19:21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경남 창원터널 앞 사고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가 공개됐다.
지난 2일 경남 창원터널 앞에서 5톤 화물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았다. 사고 직후 트럭에 실려 있던 윤활유 드럼통이 반대 차로로 떨어지면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고 해당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큰 드럼통 5, 6개가 불이 붙어서 굴러 내려왔다. 내가 탈출을 했지만, 조금만 늦었으면 같이 터졌을 것”이라고 당시의 긴급했던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참혹했던 당시 상황이 담겨 있다. 트럭 앞에 가던 차량의 후방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에는 중앙분리대를 받은 트럭이 앞서 가던 차를 치고 곧바로 불길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준다.
불길에 휩싸인 트럭 주변으로는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며 당시 화재의 심각성을 알 수 있게 한다.
창원 중부경찰서는 3일 국과수에 피해 차량감식과 가해 차량인 화물차를 운전한 윤모씨의 부검을 의뢰한다. 찰은 트럭이 휘청거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차량 결함 여부와 운전자 과실, 과적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