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유대균 "세월호 책임 '유병언에 몰자' 제안왔다", 진실은 무엇
입력 2017. 11.05. 09:30:29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지난 4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세월호 사건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청해진 해운 유대균 씨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대균 씨는 유병언의 아들이다. 그는 김어준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도 그 날 세월호를 처음 봤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건넸다.

유 씨의 말에 따르면 자신도 세월호를 뉴스를 통해 처음 목격했고 아버지 유병언 또한 TV를 보던 중 "저 배가 청해진 건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세월호를 전에는 본 적이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김어준은 그런 유 씨에게 "그렇다면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는 누구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다"고 질문했고 유 씨는 이에 "저도 모른다. 저도 그게 어떤 힘으로 움직여졌는지가 가장 궁금하다"고 답했다.

김어준은 "인터뷰의 핵심은 '처음부터 책임을 물어야할 대상에게 책임을 물었는가, 유대균 씨의 일가는 책임이 어느정도인가' 이다"며 "청해진 해운에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이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유 씨는 "아버지도 저도 10년 이내에는 방문한 적이 없다"고 답했고 경찰 조사에서도 세월호와 관련된 조사는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판결문 자체에 '세월호'의 '세'자도 나오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하기도 했다.

또 그는 "세월호의 모든 책임을 아버지(유병언)에게 돌리자는 제안이 왔냐"는 김어준의 질문에 " 한 검사출신 변호사가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아버지에게 죄를 몰고 당신은 면제부를 받는게 어떠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원인이 밝혀져야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끝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어준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빛을 발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오늘(5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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