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성폭행 피해 주장' 신입 직원, 변호사 선임 "수사기관 수사ㆍ회사 대응 적절했는지 재검토"
입력 2017. 11.05. 12:08:46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한샘의 신입사원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A씨는 지난달 말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회사 내 성폭행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말 A씨의 동기생은 A씨를 대상으로 화장실 몰래카메라를 찍었고 인사팀장은 허위 진술을 강요했으며 교육 담당자는 A씨를 성폭행했다.

또 A씨는 해당 사건 이후 재직중인 회사 한샘에서 자신에게 '풍기문란'을 이유로 징계를 내렸다고 말해 한샘에 대한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다.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교육담당자 B씨는 A씨와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하며 “서로 호감을 표했고, (사건) 이후에도 다시 연락이 왔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러한 가운데 A씨는 법무법인 태율 김상균 변호사를 법적 대리인으로 선임하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직접 A씨 사건에 대해 글을 올린 김상균 변호사는 “피해자와 만나 피해자가 겪은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전해 들었다”면서 “한샘 내 성범죄 사건에 대해 수사기관의 수사와 처분이 적법했는지, 회사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서 검토한 후 법률적 조언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샘은 지난 4일 경영지원 총괄 이영식 사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샘 이영식 사장은 회의를 통해 “직원 보호가 가장 중요하며 직원 신상 보호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사건을 은폐ㆍ축소ㆍ왜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아다”면서 “필요하면 검찰, 고용노동부 등 공적 기관 조사도 밟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