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 인터뷰] ‘도둑놈 도둑님’ 김지훈이 밝힌 #예능 #크라임씬 #역모-반란의 시대
- 입력 2017. 11.06. 12:58:20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김지훈이 예능 활동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지훈
지난 5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한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지훈은 올해 종합편성채널 JTBC ‘크라임씬3’에도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드라마에서 주로 점잖고 도시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그는 ‘크라임씬3’에서 엉뚱한 매력과 함께 예상외의 예능 감각을 드러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도둑놈 도둑님’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시크뉴스와 만난 김지훈은 ‘크라임씬3’를 자신과 가장 어울리는 예능이라 말하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제가 생각할 때 ‘크라임씬’은 여러 가지 예능 중에서 저한테 잘 어울리는 예능이라고 생각한다. 연기적인 부분과 스마트한 부분을 보여줄 수 있다. 거기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들은 거의 다 즉흥적인 상황들이다. 제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모아놓은 예능이다. 예능들의 성격이 되게 다양한데 그런 성격의 예능은 흔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향후 예능 활동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방송인 김지훈보다는 배우 김지훈으로서 모습에 중점을 두고 있는 그는 예능 출연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전했다.
“저는 인기보다는 배우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지켜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둔다. 예능 같은 부분도 인기를 얻을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 배우로서 잃게 되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능을 아예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배우로서 아이덴티티를 가져가면서 그걸 깎아먹지 않는 선에서 선택을 한다”
배우로서 늘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김지훈은 이달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를 통해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작품은 7년만의 스크린 컴백작임과 동시에 장르나 연기적인 면에서도 새로운 김지훈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극을 안 한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보여 드리는 거고 역할 안에서 액션 신도 있다. 드라마에서 안 보여줬던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는 2013년에 찍었는데 애초에 기획 자체가 규모가 큰 영화가 아니었다. 배우들도 그냥 좋은 영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헝그리하게 찍었다. 영세한 영화들이 찍어놓고도 개봉을 못하거나 그런 상황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개봉 할 수 있을까 걱정을 가지고 찍었다. 그 후로 1~2년 동안 소식이 없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다시 개봉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걱정 반 기대 반이다. 그때 열심히 촬영에 임하긴 했지만 당시 내가 연기했던 모습을 보지 않아서 어떻게 나왔을까 싶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