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패션 트와이스편] 겨울 필수 아우터 ‘롱패딩 점퍼’, 쇼핑 to 연출 TIP
입력 2017. 11.06. 13:00:32

트와이스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1월 시작과 함께 아침 기온이 영상 5도 밑으로 뚝 떨어져 겨울을 실감케 하고 있다. 기상청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에는 예년보다 다소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이른 추위를 예보해 겨울 아우터 일 순위인 패딩 점퍼를 서둘러 옷장에 채워 넣어야 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맥시코트 유행을 이어가 패딩 점퍼 역시 올해는 종아리 길이를 넘기는 롱패딩 점퍼를 쇼핑리스트에 올려야 한다. 길이는 종아리를 살짝 넘기는 정도의 미디와 맥시 사이를, 사이즈는 실제 스탠더드 보다 한 단계 큰 것을 선택해야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11월 6일 해외일정을 위해 김포공항을 찾은 트와이스 멤버 9명 모두 넉넉한 사이즈의 스포티브 콘셉트 블랙 롱패딩 점퍼를 입고 등장해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컬러와 디자인은 물론 사이즈까지 비슷한 점퍼를 선택한 이들은 같은 패딩 점퍼라도 스타일링에 따라 달라지는 마력 같은 진리를 보여줬다.

◆ 스포티브룩+스트리트 엣지 ‘애슬레저룩’

모모 미나

이 패딩 점퍼는 스포츠 팀룩 대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 역시 스포츠 콘셉트로 맞춰 애슬레저룩을 연출하면 운동 전후뿐 아니라 트와이스처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편안한 기내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일단 애슬레저룩의 기본인 레깅스가 필수다. 특히 자칫 몸이 부해 보일 수 있는 롱패딩 점퍼의 경우 레깅스를 입고 점퍼의 지퍼를 채우지 않으면 슬림한 점퍼를 입을 때보다 오히려 더 가늘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모모는 스포츠 민소매 톱과 레깅스로 피트니스 센터의 ‘DO’ 웨어 차림을 갖췄지만, 패딩 점퍼와 같은 블랙으로 맞추고 블랙 버킷백을 들어 스트리트룩으로 반전했다. 미나는 스포츠 크롭트톱과 레깅스로 역시나 모모와 비슷한 코드로 맞췄다. 그러나 벨벳 소재 후드 집업 점퍼를 패딩 점퍼 안에 레이어드해 클럽룩 느낌으로 뒤바꾸는 감각을 발휘했다.

정연 채영 다현

채영 정연 다현은 스포츠 레깅스에 상의는 맨투맨 혹은 후드 스웨트셔츠를 스타일링해 스트리트룩에 힘을 실었다.

채영은 스포츠 레깅스와 맨투맨을 그레이 톤온톤으로, 정연은 스포츠 레깅스와 후드 스웨트셔츠를 블루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했다. 여기에 채영은 다른 멤버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패딩 점퍼와 블랙 볼캡으로 마무리해 존재감 200%의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 스포티브룩+걸리시 엣지 ‘컨버전스룩’

쯔위 사나 나연 지효

점퍼 혹은 코트 모두 긴 길이를 선택했다면 이너웨어는 아우터와는 다른 반전을 주는 것이 묵직한 겨울옷들로 인해 지치지 않는 비결이다.

쯔위와 사나는 크롭트 톱을 선택해 자신의 개성을 포기하지 않는 겨울버전 걸리시룩을 완성했다.

쯔위는 스키니진과 함께 파스텔 블루 터틀넥 풀오버 스웨터를 짧은 크롭트 길이로 선택해 잘록한 허리선을 드러냈다. 역시나 파스텔 핑크로 컬러만 달리한 크롭트의 터틀넥 풀오버 스웨터를 선택한 사나는 와인 컬러 미니스커트와 베레모로 스쿨룩을 연출했다.

허리선이 보이는 크롭트가 부담스럽다면 나연처럼 허리선이 드러나지 않은 정도의 적당한 길이의 스웨터를 선택하면 걸리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반전 룩에서 미니원피스를 빼놓을 수 없다. 지효는 오버사이즈 카키색 아노락 점퍼를 원피스처럼 연출해 패딩 점퍼의 스포티브와 걸리시의 컨버전스룩 완성했다.

이처럼 롱패딩 점퍼는 애슬러저룩에서 클럽룩, 스쿨룩까지 멤버 9명의 제각각 다른 스타일을 모두 아우르는 겨울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우터이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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