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코 외 아이들’ 블락비, 7년차 징크스 깨고 살아남을까 [종합]
- 입력 2017. 11.07. 11:38:50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블락비(지코 태일 재효 비범 피오 박경 유권)가 컴백을 알린 가운데 이들이 7년차 징크스를 깨고 가요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블락비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Montage)’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블락비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몽타주’는 노래 안무 영상 등이 합쳐져서 하나의 작품이 나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세세한 부분까지 멤버들이 참여해 각각의 콘텐츠들을 유기적으로 엮어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마이 존(My ZONE)’ ‘쉘 위 댄스(SHALL WE DANCE)’ ‘일방적이야’ ‘이렇게’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첫 트랙 ‘마이 존’에 대해 지코는 “외국에 직접 가서 작업한 곡이다. 펑크 일렉 트랩까지 세 개의 장르가 독특하게 하이브리드된 장르다. 원초적인 매력이나 자유분방함을 오롯이 담아냈다. 입에서 입으로 우리의 구역이고 분위기는 우리가 잡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쉘 위 댄스’에 대해서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섞어 만들었다. 트렌디함과 빈티지함을 섞어 만든 라틴 댄스곡이다.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서 즐겨보자는 내용”이라며 “보통 블락비 곡을 작업할 때는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계획에 따라 진행한다. 이곡은 굉장히 빨리 나온 곡이다. 내 의식의 흐름대로 만든 곡이다. 어딘가의 영감을 받았다기 보다는 즉흥적으로 만든 곡”이라고 말했다.
멤버 지코를 필두로 비범은 솔로곡 ‘기브 앤 테이크’를 직접 만들었고, 박경은 세 번째 트랙 ‘일방적이야’를 비롯해 네 번째 트랙인 블락비 보컬 유닛(태일 재효 유권 비범)의 발라드곡 ‘이렇게’를 작사 작곡했다.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한 지코는 “7명의 멤버가 음색 키 성량이 전부 제각각”이라며 “한 곡에 멤버들의 개성을 녹여내는 것이 어려운 만큼 가이드보다도 높은 품질로 탄생한다. 블락비 프로듀싱 할 때 힘든 점은 많지만 결과물은 재밌게 나온다”고 작업 과정을 밝혔다.
박경은 “보컬들이 실력에 비해 감춰져 있다고 생각했다. 보컬이 할 수 있는 유닛 발라드 곡을 써보게 됐다. 가사는 기사를 보고 쓰게 됐다. 부모님을 잃은 사연을 보며 가사를 썼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블락비에 대해 ‘지코와 아이들’이라는 평가가 있는 것이 사실. 지코는 “‘허(HER0’때만 해도 최전방에 나와서 파트도 가장 많이 했고 뮤직비디오 같은 구성에서도 전반적으로 많은 구성이었지만 이후부터는 평소에는 실력이 출중한데 주목받지 못한 멤버들에게 파트를 주어지려고 노력했다”며“내 파트를 줄이고 타 멤버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파트 분배를 골고루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어느덧 7년차에 접어든 블락비가 앞으로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지가 이들에게 남은 현실적인 과제다. 이에 프로듀싱 및 작곡 작사 능력을 지닌 멤버 지코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솔로로서 가요계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블락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공개하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세븐시즌스 제공]